화물연대 반발…오늘 협상 ‘먹구름’
입력 2022.11.30 (09:04)
수정 2022.11.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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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30일) 오후 다시 만나 교섭을 이어갑니다.
다만 정부가 어제(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화물연대가 즉각 반발함에 따라 협상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파업 이후 두 번째 교섭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제 첫 번째 교섭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된다고 밝혔고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양측의 입장이 현재까지 달라지지 않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갈등의 수위가 더 높아진 만큼 협의 진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이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계엄령이며 위헌이라는 것이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화물운송자는 소속된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데 일할 것을 정부가 강요하는 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단 겁니다.
[이봉주/화물연대본부 위원장 : "원칙을 내세운 정부가 스스로의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며 화물연대 파업 대오를 분열시키고 무력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탄압입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이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이후에도 총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개시명령의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국가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업무개시명령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화물연대가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박은주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30일) 오후 다시 만나 교섭을 이어갑니다.
다만 정부가 어제(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화물연대가 즉각 반발함에 따라 협상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파업 이후 두 번째 교섭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제 첫 번째 교섭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된다고 밝혔고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양측의 입장이 현재까지 달라지지 않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갈등의 수위가 더 높아진 만큼 협의 진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이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계엄령이며 위헌이라는 것이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화물운송자는 소속된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데 일할 것을 정부가 강요하는 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단 겁니다.
[이봉주/화물연대본부 위원장 : "원칙을 내세운 정부가 스스로의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며 화물연대 파업 대오를 분열시키고 무력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탄압입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이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이후에도 총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개시명령의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국가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업무개시명령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화물연대가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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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30 09:10:11
[앵커]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30일) 오후 다시 만나 교섭을 이어갑니다.
다만 정부가 어제(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화물연대가 즉각 반발함에 따라 협상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파업 이후 두 번째 교섭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제 첫 번째 교섭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된다고 밝혔고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양측의 입장이 현재까지 달라지지 않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갈등의 수위가 더 높아진 만큼 협의 진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이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계엄령이며 위헌이라는 것이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화물운송자는 소속된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데 일할 것을 정부가 강요하는 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단 겁니다.
[이봉주/화물연대본부 위원장 : "원칙을 내세운 정부가 스스로의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며 화물연대 파업 대오를 분열시키고 무력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탄압입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이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이후에도 총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개시명령의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국가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업무개시명령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화물연대가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박은주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30일) 오후 다시 만나 교섭을 이어갑니다.
다만 정부가 어제(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화물연대가 즉각 반발함에 따라 협상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파업 이후 두 번째 교섭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제 첫 번째 교섭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된다고 밝혔고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양측의 입장이 현재까지 달라지지 않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갈등의 수위가 더 높아진 만큼 협의 진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이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계엄령이며 위헌이라는 것이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화물운송자는 소속된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데 일할 것을 정부가 강요하는 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단 겁니다.
[이봉주/화물연대본부 위원장 : "원칙을 내세운 정부가 스스로의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며 화물연대 파업 대오를 분열시키고 무력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탄압입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이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이후에도 총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개시명령의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국가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업무개시명령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화물연대가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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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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