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지하철 파업 정치적…시민 용납 않을 것”
입력 2022.11.30 (11:18)
수정 2022.11.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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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30일)부터 시작된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에 대해 ‘정치적 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서울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계획’ 기자설명회에서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번 파업은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표면적인 파업 이유는 구조조정과 혁신안 철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파업과 배경이 연결돼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발을 볼모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노총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공사의 파업이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노조의) 입장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노조의 대화 요구에 대해서는 “시에는 20개가 넘는 투자출연기관이 있는데 하나하나 노사 협상에 시장이 직접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계획’ 기자설명회에서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번 파업은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표면적인 파업 이유는 구조조정과 혁신안 철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파업과 배경이 연결돼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발을 볼모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노총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공사의 파업이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노조의) 입장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노조의 대화 요구에 대해서는 “시에는 20개가 넘는 투자출연기관이 있는데 하나하나 노사 협상에 시장이 직접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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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30 11:27:21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30일)부터 시작된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에 대해 ‘정치적 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서울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계획’ 기자설명회에서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번 파업은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표면적인 파업 이유는 구조조정과 혁신안 철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파업과 배경이 연결돼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발을 볼모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노총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공사의 파업이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노조의) 입장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노조의 대화 요구에 대해서는 “시에는 20개가 넘는 투자출연기관이 있는데 하나하나 노사 협상에 시장이 직접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계획’ 기자설명회에서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번 파업은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표면적인 파업 이유는 구조조정과 혁신안 철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파업과 배경이 연결돼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발을 볼모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노총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공사의 파업이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노조의) 입장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노조의 대화 요구에 대해서는 “시에는 20개가 넘는 투자출연기관이 있는데 하나하나 노사 협상에 시장이 직접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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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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