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2 ABU상에서 보도 등 4개 부문 수상

KBS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이하 ABU)이 주는 2022 ABU상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2 ABU상 시상식에서 KBS는 시사기획창 <암수범죄, 아동학대를 부검하다>(TV 뉴스보도 부문),

(TV 어린이 부문), <세월호 아카이브로 다시 듣는 "그 날">(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문)이 각각 대상을, 그리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특집 예능토크쇼 < 슈퍼히어로>( TV스포츠 부문)가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KBS 창원총국이 보도한 <암수범죄, 아동 학대를 부검하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쉽게 발견되거나 신고되기 어려운 '암수 범죄'인 아동 학대를 다룬 뉴스 보도이자 다큐멘터리입니다.

최근 2년 동안 아동학대로 1심 유죄를 선고한 판결문 1천4백여 건을 전수 조사하는 등 깊이 있는 분석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사회와 국가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KBS는 최근 3년 연속 TV뉴스보도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6주기를 맞아 KBS 1라디오에서 특집 방송한 <세월호 아카이브로 다시 듣는 "그 날">은 이번 ABU상 수상에 이어 국제다큐멘터리협회가 주는 2022 IDA상에서도 오디오 다큐멘터리 부문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습니다.

KBS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연환경 콘텐츠 '악어 이야기'로 미국 애콜레이드에서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국제상을 받았고, 지난주 스포츠영화TV페스티벌에서 패럴림픽 부문 장려상을 받은 스포츠 예능 토크쇼 <슈퍼히어로>도 TV스포츠 부문 장려상 수상으로 두 번째 국제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ABU는 69개국 272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사가 지역과 방송 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단체입니다. 아시아 지역 다양성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해마다 300편 이상이 출품돼 수상을 겨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