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상] “지금까지 이런 개최국은 없었다”…역대급 ‘수모’ 카타르

입력 2022.11.30 (14:52) 수정 2022.1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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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을 기대하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졌습니다.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무대에서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카타르는 오늘(30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3차전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회 시작 전, 첫 월드컵 출전인 카타르는 16강 희망을 품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하는 등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고 카타르의 이런 희망은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사라졌습니다. 이날 카타르의 패배로 1930년 월드컵 시작 후 이어졌던 '개최국 개막전 무패' 기록도 92년 만에 깨졌습니다.

이후 카타르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개최국으로서 맞이할 수 있는 모든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다 가져갔습니다.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또 개최국 개막전 2연패를 한 최초의 국가가 됐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카타르의 불명예 기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을 못 올리고, 조별리그 3전 전패한 최초의 개최국으로 오명을 남겼습니다.

각종 불명예스러운 월드컵 기록을 다 가져간 카타르. 개최국이지만 이제는 전 세계인의 축제에서 한발 물러나 월드컵을 지켜보는 운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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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1-30 14:53:18
    월드컵 영상

'놀라움을 기대하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졌습니다.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무대에서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카타르는 오늘(30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3차전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회 시작 전, 첫 월드컵 출전인 카타르는 16강 희망을 품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하는 등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고 카타르의 이런 희망은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사라졌습니다. 이날 카타르의 패배로 1930년 월드컵 시작 후 이어졌던 '개최국 개막전 무패' 기록도 92년 만에 깨졌습니다.

이후 카타르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개최국으로서 맞이할 수 있는 모든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다 가져갔습니다.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또 개최국 개막전 2연패를 한 최초의 국가가 됐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카타르의 불명예 기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을 못 올리고, 조별리그 3전 전패한 최초의 개최국으로 오명을 남겼습니다.

각종 불명예스러운 월드컵 기록을 다 가져간 카타르. 개최국이지만 이제는 전 세계인의 축제에서 한발 물러나 월드컵을 지켜보는 운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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