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결론 못내…“다음 달 추가 논의”
입력 2022.11.30 (19:05)
수정 2022.11.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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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가동 중단 상태인 한빛원전 4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원안위는 오늘(30일)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됐던 한빛4호기에 대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빛4호기는 2017년 정기검사 과정에서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원전 설비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 건물 벽면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틈이 140개 발견돼 가동이 5년 넘게 중단된 상태입니다.
원전 당국 조사 결과, 시공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 부실 등이 공극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높은 건축 자재로 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한빛 4호기 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고, 원안위 보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가동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안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수행된 모든 항목을 검사한 결과 한빛 4호기는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만족한다"며 "임계 전 정기검사와 장기 휴지로 인한 영향 등 추가 점검 결과 원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원안위 위원들은 "보수 방법이 응력 관련성과 기술코드를 따른 것인지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미뤘습니다.
원안위는 이르면 다음 달 8일 예정된 회의에서 한빛 4호기 재가동 관련 안건을 다시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원안위는 오늘(30일)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됐던 한빛4호기에 대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빛4호기는 2017년 정기검사 과정에서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원전 설비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 건물 벽면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틈이 140개 발견돼 가동이 5년 넘게 중단된 상태입니다.
원전 당국 조사 결과, 시공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 부실 등이 공극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높은 건축 자재로 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한빛 4호기 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고, 원안위 보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가동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안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수행된 모든 항목을 검사한 결과 한빛 4호기는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만족한다"며 "임계 전 정기검사와 장기 휴지로 인한 영향 등 추가 점검 결과 원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원안위 위원들은 "보수 방법이 응력 관련성과 기술코드를 따른 것인지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미뤘습니다.
원안위는 이르면 다음 달 8일 예정된 회의에서 한빛 4호기 재가동 관련 안건을 다시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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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30 19:30:15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가동 중단 상태인 한빛원전 4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원안위는 오늘(30일)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됐던 한빛4호기에 대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빛4호기는 2017년 정기검사 과정에서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원전 설비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 건물 벽면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틈이 140개 발견돼 가동이 5년 넘게 중단된 상태입니다.
원전 당국 조사 결과, 시공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 부실 등이 공극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높은 건축 자재로 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한빛 4호기 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고, 원안위 보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가동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안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수행된 모든 항목을 검사한 결과 한빛 4호기는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만족한다"며 "임계 전 정기검사와 장기 휴지로 인한 영향 등 추가 점검 결과 원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원안위 위원들은 "보수 방법이 응력 관련성과 기술코드를 따른 것인지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미뤘습니다.
원안위는 이르면 다음 달 8일 예정된 회의에서 한빛 4호기 재가동 관련 안건을 다시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원안위는 오늘(30일)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됐던 한빛4호기에 대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빛4호기는 2017년 정기검사 과정에서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원전 설비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 건물 벽면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틈이 140개 발견돼 가동이 5년 넘게 중단된 상태입니다.
원전 당국 조사 결과, 시공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 부실 등이 공극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높은 건축 자재로 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한빛 4호기 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고, 원안위 보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가동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안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수행된 모든 항목을 검사한 결과 한빛 4호기는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만족한다"며 "임계 전 정기검사와 장기 휴지로 인한 영향 등 추가 점검 결과 원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원안위 위원들은 "보수 방법이 응력 관련성과 기술코드를 따른 것인지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미뤘습니다.
원안위는 이르면 다음 달 8일 예정된 회의에서 한빛 4호기 재가동 관련 안건을 다시 논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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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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