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지도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입력 2022.11.30 (19:14) 수정 2022.11.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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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향년 96세의 일기로 오늘 타계했습니다.

백혈병 등 지병이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후 타계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백혈병과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치료를 받던 장쩌민 전 주석이 오늘 낮 12시 13분쯤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향년 96세입니다.

장 전 주석은 1949년 신중국이 성립된 뒤 덩샤오핑의 뒤를 이은 3세대 지도잡니다.

1985년 상하이 시장이 되고 2년 뒤 당 정치국원에 오르면서 중국 정치무대에 본격 등장했습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에 발탁돼 2002년 후진타오에게 공산당 총 서기직을 물려줄 때까지 10년 동안 국가주석으로 중국을 이끌었습니다.

1995년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첫번째 최고지도자가 됐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중국 문화를 사랑하고 협상력이 높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전문가 집단인 상하이방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총서기 자리를 내놓은 뒤에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2년 더 유지하며 후진타오를 견제했었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이 사망하면서 중국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리서처:안소현/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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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고지도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 입력 2022-11-30 19:14:06
    • 수정2022-11-30 22:18:27
    뉴스 7
[앵커]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향년 96세의 일기로 오늘 타계했습니다.

백혈병 등 지병이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후 타계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백혈병과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치료를 받던 장쩌민 전 주석이 오늘 낮 12시 13분쯤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향년 96세입니다.

장 전 주석은 1949년 신중국이 성립된 뒤 덩샤오핑의 뒤를 이은 3세대 지도잡니다.

1985년 상하이 시장이 되고 2년 뒤 당 정치국원에 오르면서 중국 정치무대에 본격 등장했습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에 발탁돼 2002년 후진타오에게 공산당 총 서기직을 물려줄 때까지 10년 동안 국가주석으로 중국을 이끌었습니다.

1995년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첫번째 최고지도자가 됐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중국 문화를 사랑하고 협상력이 높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전문가 집단인 상하이방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총서기 자리를 내놓은 뒤에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2년 더 유지하며 후진타오를 견제했었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이 사망하면서 중국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리서처:안소현/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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