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비에도 영산강·섬진강 가뭄 ‘심각’ 여전
입력 2022.12.01 (14:17)
수정 2022.12.01 (14: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있는 주암댐·수어댐·섬진강댐·평림댐 등 4곳이 여전히 가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수어댐 유역에는 144mm, 섬진강댐 유역에는 28mm, 주암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2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어댐 저수량은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 180만 톤이 증가했고, 섬진강댐과 평림댐의 저수량도 각각 20만 톤과 2만 톤이 늘었습니다.
반면 주암댐은 댐으로 유입된 양보다 용수 공급량이 많아 오히려 저수량이 70만 톤 줄었습니다.
특히 홍수기 시작 시점인 내년 6월 21일까지 남부지방에 가뭄을 해소할만한 양의 강수가 없을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성강댐의 발전 용수를 저수량이 줄어든 주암댐에 최대한 비축해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자율적으로 물을 아껴 쓰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수·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공업 용수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남 장성군 제공]
환경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있는 주암댐·수어댐·섬진강댐·평림댐 등 4곳이 여전히 가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수어댐 유역에는 144mm, 섬진강댐 유역에는 28mm, 주암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2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어댐 저수량은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 180만 톤이 증가했고, 섬진강댐과 평림댐의 저수량도 각각 20만 톤과 2만 톤이 늘었습니다.
반면 주암댐은 댐으로 유입된 양보다 용수 공급량이 많아 오히려 저수량이 70만 톤 줄었습니다.
특히 홍수기 시작 시점인 내년 6월 21일까지 남부지방에 가뭄을 해소할만한 양의 강수가 없을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성강댐의 발전 용수를 저수량이 줄어든 주암댐에 최대한 비축해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자율적으로 물을 아껴 쓰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수·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공업 용수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남 장성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틀 비에도 영산강·섬진강 가뭄 ‘심각’ 여전
-
- 입력 2022-12-01 14:17:09
- 수정2022-12-01 14:20:49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있는 주암댐·수어댐·섬진강댐·평림댐 등 4곳이 여전히 가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수어댐 유역에는 144mm, 섬진강댐 유역에는 28mm, 주암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2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어댐 저수량은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 180만 톤이 증가했고, 섬진강댐과 평림댐의 저수량도 각각 20만 톤과 2만 톤이 늘었습니다.
반면 주암댐은 댐으로 유입된 양보다 용수 공급량이 많아 오히려 저수량이 70만 톤 줄었습니다.
특히 홍수기 시작 시점인 내년 6월 21일까지 남부지방에 가뭄을 해소할만한 양의 강수가 없을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성강댐의 발전 용수를 저수량이 줄어든 주암댐에 최대한 비축해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자율적으로 물을 아껴 쓰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수·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공업 용수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남 장성군 제공]
환경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있는 주암댐·수어댐·섬진강댐·평림댐 등 4곳이 여전히 가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수어댐 유역에는 144mm, 섬진강댐 유역에는 28mm, 주암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2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어댐 저수량은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 180만 톤이 증가했고, 섬진강댐과 평림댐의 저수량도 각각 20만 톤과 2만 톤이 늘었습니다.
반면 주암댐은 댐으로 유입된 양보다 용수 공급량이 많아 오히려 저수량이 70만 톤 줄었습니다.
특히 홍수기 시작 시점인 내년 6월 21일까지 남부지방에 가뭄을 해소할만한 양의 강수가 없을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성강댐의 발전 용수를 저수량이 줄어든 주암댐에 최대한 비축해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자율적으로 물을 아껴 쓰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수·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공업 용수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남 장성군 제공]
-
-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이정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