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10월 29일 이태원에 국가는 없었다”…유가족, 책임자 수사 촉구

입력 2022.12.01 (15:21) 수정 2022.1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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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 수사에 나서라고 경찰에 촉구했습니다.

유가족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참여연대는 오늘(1일) 서울 마포구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수본 수사는 대부분 (사고 당시 현장에서 대응했던) 실무진에 집중됐다"며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참사의 진짜 책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족 대표로 나선 고(故)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미은 씨는 "10월 29일 이태원에 국가는 없었다"면서 "대한민국 재난안전 총괄 부처의 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파면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행안부 장관의 어깨를 두드리기보다는 유가족들의 어깨를 토닥였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가족과 민변·참여연대는 이 장관과 윤 청장, 김 청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등 혐의가 있다며 특수본에 수사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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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2-01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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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 수사에 나서라고 경찰에 촉구했습니다.

유가족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참여연대는 오늘(1일) 서울 마포구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수본 수사는 대부분 (사고 당시 현장에서 대응했던) 실무진에 집중됐다"며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참사의 진짜 책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족 대표로 나선 고(故)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미은 씨는 "10월 29일 이태원에 국가는 없었다"면서 "대한민국 재난안전 총괄 부처의 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파면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행안부 장관의 어깨를 두드리기보다는 유가족들의 어깨를 토닥였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가족과 민변·참여연대는 이 장관과 윤 청장, 김 청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등 혐의가 있다며 특수본에 수사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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