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부터 ‘조별리그 승부차기’ 검토

입력 2022.12.01 (21:54) 수정 2022.12.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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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선 조별리그부터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음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데요.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다음 월드컵부턴 승부차기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 한 조에 3팀씩 들어가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때문에 무승부가 많이 나올 경우 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워지고 담합성 무승부가 속출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별리그 승부차기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썼습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는 메시가 경기 기록을 집계한 1966년 월드컵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본선에서 페널티킥을 두 번 놓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메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한 번, 이번 대회 폴란드전에서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놓쳤습니다.

유일하게 골로 연결된 경우는 1차 전 사우디와의 경기였습니다.

자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를 축하하던 이란 남성이 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메흐란 사마크라는 남성은 이란 북서부 한 도시에서 이란 대표팀 패배에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다 보안군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외신과 인권단체 등이 전했습니다.

이란 축구 대표팀이 미국에 패하자,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테헤란 등에서 환호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확산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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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미 월드컵부터 ‘조별리그 승부차기’ 검토
    • 입력 2022-12-01 21:54:15
    • 수정2022-12-01 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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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선 조별리그부터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음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데요.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다음 월드컵부턴 승부차기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 한 조에 3팀씩 들어가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때문에 무승부가 많이 나올 경우 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워지고 담합성 무승부가 속출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별리그 승부차기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썼습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는 메시가 경기 기록을 집계한 1966년 월드컵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본선에서 페널티킥을 두 번 놓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메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한 번, 이번 대회 폴란드전에서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놓쳤습니다.

유일하게 골로 연결된 경우는 1차 전 사우디와의 경기였습니다.

자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를 축하하던 이란 남성이 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메흐란 사마크라는 남성은 이란 북서부 한 도시에서 이란 대표팀 패배에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다 보안군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외신과 인권단체 등이 전했습니다.

이란 축구 대표팀이 미국에 패하자,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테헤란 등에서 환호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확산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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