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 호날두, 한국전 ‘노쇼’는 없다?!

입력 2022.12.02 (06:06) 수정 2022.12.02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가 오늘 우리와의 3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전격 복귀했습니다.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포르투갈은 수비진의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회복에만 집중했던 호날두가 우루과이전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밝은 표정의 호날두는 동료들과 가볍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몸을 풀었습니다.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며 특유의 장난기를 뽐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관심이 쏠린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여부에 대해 50대 50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방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른바 '노쇼 논란'이 재조명됐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감독 : "그 질문은 호날두나 유벤투스 구단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듯이 호날두도 한국 국민들과 선수들을 존중합니다."]

포르투갈은 페레이라와 멘데스 등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 조직력이 다소 헐거워졌습니다.

페레이라 대신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마흔 살의 중앙 수비수 페페는 우루과이전에서 여러 차례 돌파를 허용했습니다.

스피드와 순간적인 판단력 모두 전성기에 크게 못 미쳐 세트피스 상황에선 제대로 공중볼 경합도 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월드컵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당한 적이 있을 정도로 다혈질인 성향도 존재합니다.

["페페가 자신의 성향적인 약점을 월드컵에서도 버리지 못하네요."]

H조 최강팀인 건 분명하지만 100% 전력은 아닌 상태인 포르투갈.

핵심 전력이 이탈한 수비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마지막 3차전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이경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훈련 복귀’ 호날두, 한국전 ‘노쇼’는 없다?!
    • 입력 2022-12-02 06:06:44
    • 수정2022-12-02 07:13:26
    뉴스광장 1부
[앵커]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가 오늘 우리와의 3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전격 복귀했습니다.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포르투갈은 수비진의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회복에만 집중했던 호날두가 우루과이전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밝은 표정의 호날두는 동료들과 가볍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몸을 풀었습니다.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며 특유의 장난기를 뽐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관심이 쏠린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여부에 대해 50대 50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방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른바 '노쇼 논란'이 재조명됐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감독 : "그 질문은 호날두나 유벤투스 구단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듯이 호날두도 한국 국민들과 선수들을 존중합니다."]

포르투갈은 페레이라와 멘데스 등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 조직력이 다소 헐거워졌습니다.

페레이라 대신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마흔 살의 중앙 수비수 페페는 우루과이전에서 여러 차례 돌파를 허용했습니다.

스피드와 순간적인 판단력 모두 전성기에 크게 못 미쳐 세트피스 상황에선 제대로 공중볼 경합도 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월드컵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당한 적이 있을 정도로 다혈질인 성향도 존재합니다.

["페페가 자신의 성향적인 약점을 월드컵에서도 버리지 못하네요."]

H조 최강팀인 건 분명하지만 100% 전력은 아닌 상태인 포르투갈.

핵심 전력이 이탈한 수비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마지막 3차전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이경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