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젠가…” 월드컵 출전 꿈꾸는 여자축구 선수들

입력 2022.12.02 (22:00) 수정 2022.12.02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포르투갈과 월드컵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결전을 치르는데요,

이번 대회는 월드컵 최초로 본선에 여성 심판들이 등장한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월드컵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들 여성 심판처럼 축구사에 새 길을 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여성 축구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와의 여자축구 대표팀 평가전, 내년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회를 앞둔 터라 골을 넣으려는 선수들의 투지가 넘칩니다.

20살 이하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3명을 보유한 대덕대 축구부는 한두 명이 대표팀에 차출돼 내년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실업팀 입단을 위한 신인 드래프트도 앞둔 상황이라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노하늘·이예솔/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 : "(실업팀에 뽑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고요.) 내년에 팀의 주축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계속 꾸준한 폼을 유지해서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국가대표 장유빈 선수 등을 배출한 대덕대 축구부는 고려대 축구부와 쌍벽을 이루는 한국 여자축구의 산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고된 훈련 속에서도 역시나 관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하고 있는 남자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입니다.

[고문희/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 감독 : "(가나전에서) 역습을 당해서 실점한 부분이 다소 아쉬워서, 경기가 어떻게 되든 공격적으로 슈팅도 더 때리고."]

축구선수에게는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출전하는 그날을 위해 맹훈련 중인 여자축구 선수들의 열정이 밤 하늘의 차가운 공기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도 언젠가…” 월드컵 출전 꿈꾸는 여자축구 선수들
    • 입력 2022-12-02 22:00:55
    • 수정2022-12-02 22:14:22
    뉴스9(대전)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포르투갈과 월드컵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결전을 치르는데요,

이번 대회는 월드컵 최초로 본선에 여성 심판들이 등장한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월드컵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들 여성 심판처럼 축구사에 새 길을 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여성 축구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와의 여자축구 대표팀 평가전, 내년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회를 앞둔 터라 골을 넣으려는 선수들의 투지가 넘칩니다.

20살 이하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3명을 보유한 대덕대 축구부는 한두 명이 대표팀에 차출돼 내년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실업팀 입단을 위한 신인 드래프트도 앞둔 상황이라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노하늘·이예솔/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 : "(실업팀에 뽑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고요.) 내년에 팀의 주축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계속 꾸준한 폼을 유지해서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국가대표 장유빈 선수 등을 배출한 대덕대 축구부는 고려대 축구부와 쌍벽을 이루는 한국 여자축구의 산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고된 훈련 속에서도 역시나 관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하고 있는 남자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입니다.

[고문희/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 감독 : "(가나전에서) 역습을 당해서 실점한 부분이 다소 아쉬워서, 경기가 어떻게 되든 공격적으로 슈팅도 더 때리고."]

축구선수에게는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출전하는 그날을 위해 맹훈련 중인 여자축구 선수들의 열정이 밤 하늘의 차가운 공기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