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여의도권 대규모 집회·행진…“교통 혼잡 예상”

주말인 오늘(3일) 서울 도심과 여의도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행진으로 이 일대 큰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세종대로와 을지로, 한강대로, 의사당대로 등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며 미리 교통정보를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일대인 세종대로(세종 교차로~숭례문 교차로)에는 진보·보수단체의 집회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무대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들어서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며, 일부 단체는 한국은행과 종각·대한문 방향 등으로 행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도 전국노동자대회 등이 예고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국민은행 주변으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여의도공원과 의사당대로 주변에서 집회·행진이 진행되면서 여의도 지하차도가 통제됩니다.

경찰은 집회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6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1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차량 우회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될 수 있으면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