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총리 “유럽, 미국 없인 러 대항 어려워…방위력 강화해야”

입력 2022.12.03 (15:05) 수정 2022.1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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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총리가 유럽이 미국의 도움 없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맞서기 어렵다며 유럽의 방위력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유럽은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미국이 없다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유럽의 군사 장비 비축량이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급격히 고갈되고 있다며 “유럽 방위체계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일원인 유럽 국가들이 방위력에 충분한 자금을 쏟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나토 유럽 회원국들의 202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은 평균 1.77%로 미국의 3.7%와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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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총리 “유럽, 미국 없인 러 대항 어려워…방위력 강화해야”
    • 입력 2022-12-03 15:05:31
    • 수정2022-12-03 15:13:32
    국제
핀란드 총리가 유럽이 미국의 도움 없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맞서기 어렵다며 유럽의 방위력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유럽은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미국이 없다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유럽의 군사 장비 비축량이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급격히 고갈되고 있다며 “유럽 방위체계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일원인 유럽 국가들이 방위력에 충분한 자금을 쏟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나토 유럽 회원국들의 202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은 평균 1.77%로 미국의 3.7%와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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