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상] 벤버지!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요 (Feat. 쏘니의 헤드락)

입력 2022.12.03 (17:15) 수정 2022.12.03 (1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역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매번 탈락의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캡틴 손흥민은 드디어 기쁨의 눈물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같이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울먹였습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퇴장당해 경기 내내 관중석에 있던 벤투 감독은, 한국과 포르투갈전을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KBS 해설진의 이야기처럼, '무전기도 한 대 없어'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리기 어려워 보였지만, 큰 소리로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동점 상황을 뒤엎는 황희찬의 역전 골에도, 벤투 감독은 냉정함을 잃지 않았는데요.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끝에야 환하게 웃었는데요. 경기장에 들어서지 못하는 그는 통로에서 선수들을 한 명씩 끌어안으며 드디어 긴장을 푸는 듯 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장난스러운 헤드락 모습과 이에 호응하는 벤투 감독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장 '벤버지'를 향한 주장 손흥민의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월드컵 전까지만해도 획일화된 라인업을 고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벤투 감독,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내며 보여준 선수기용 능력으로 리더십 재평가가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컵 영상] 벤버지!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요 (Feat. 쏘니의 헤드락)
    • 입력 2022-12-03 17:15:03
    • 수정2022-12-03 17:15:25
    월드컵 영상

역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매번 탈락의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캡틴 손흥민은 드디어 기쁨의 눈물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같이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울먹였습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퇴장당해 경기 내내 관중석에 있던 벤투 감독은, 한국과 포르투갈전을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KBS 해설진의 이야기처럼, '무전기도 한 대 없어'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리기 어려워 보였지만, 큰 소리로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동점 상황을 뒤엎는 황희찬의 역전 골에도, 벤투 감독은 냉정함을 잃지 않았는데요.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끝에야 환하게 웃었는데요. 경기장에 들어서지 못하는 그는 통로에서 선수들을 한 명씩 끌어안으며 드디어 긴장을 푸는 듯 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장난스러운 헤드락 모습과 이에 호응하는 벤투 감독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장 '벤버지'를 향한 주장 손흥민의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월드컵 전까지만해도 획일화된 라인업을 고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벤투 감독,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내며 보여준 선수기용 능력으로 리더십 재평가가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