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환자 ‘전국 최고’ 수준

제주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질환을 앓는 환자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2022 환경백서를 보면 도내 인구 만 명당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천25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아토피 환자 역시 인구 1만 명당 209명으로 전국 4위였습니다.

청정 제주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환자가 많은 것은 봄철 삼나무 꽃가루나 감귤나무 잎에서 발견되는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