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달콤한 휴식으로 재충전

입력 2022.12.04 (06:00) 수정 2022.12.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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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른 대표팀이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했습니다.

김민재와 김영권 등 수비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만큼, 체력 회복이 브라질전을 앞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 넣는 수비수 김영권의 슬라이딩 동점 골로 기적의 서막을 연 대표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황희찬이 합작한 역전 골에 대한민국이 들썩였습니다.

세계랭킹 9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하루종일 16강 진출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승리의 환호로 가득 찬 복도에선 페드로 피지컬 코치까지 응원가를 따라 부를 정도로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응원가 합창은 이어졌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란 1차 목표를 이룬 선수들의 표정엔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제가 또 이 순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이렇게 좋은 순간이 있었다는 것에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끼고..."]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어 주고 희생해 준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면서 대표팀은 김민재와 김영권 등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16강전까지 이틀 밖에 휴식일이 없는 만큼 선수들은 어제 하루 훈련을 하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하기 위해선 체력 회복이 급선무입니다.

사기가 충천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이곳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운명의 16강전을 치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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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달콤한 휴식으로 재충전
    • 입력 2022-12-04 06:00:29
    • 수정2022-12-04 06: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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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른 대표팀이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했습니다.

김민재와 김영권 등 수비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만큼, 체력 회복이 브라질전을 앞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 넣는 수비수 김영권의 슬라이딩 동점 골로 기적의 서막을 연 대표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황희찬이 합작한 역전 골에 대한민국이 들썩였습니다.

세계랭킹 9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하루종일 16강 진출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승리의 환호로 가득 찬 복도에선 페드로 피지컬 코치까지 응원가를 따라 부를 정도로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응원가 합창은 이어졌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란 1차 목표를 이룬 선수들의 표정엔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제가 또 이 순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이렇게 좋은 순간이 있었다는 것에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끼고..."]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어 주고 희생해 준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면서 대표팀은 김민재와 김영권 등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16강전까지 이틀 밖에 휴식일이 없는 만큼 선수들은 어제 하루 훈련을 하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하기 위해선 체력 회복이 급선무입니다.

사기가 충천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이곳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운명의 16강전을 치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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