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첫 골’ 메시, 아르헨티나 8강 견인…‘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도 8강

입력 2022.12.04 (08:03) 수정 2022.1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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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메시의 골에 힘입어 호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메시는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첫 월드컵 토너먼트 골을 기록하는 기쁨까지 맛봤습니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월드컵 8강 진출이 걸린 단판 승부에 나선 메시.

호주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메시는 전반 35분 수비수 다리 사이로 빠지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월드컵 통산 9호 골이자, 첫 토너먼트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자축했습니다.

메시의 기념비적인 골 이후 아르헨티나의 공세가 더 매서워졌습니다.

후반 12분, 알바레스가 강한 압박으로 호주 골키퍼의 공을 빼앗아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20분 뒤 아르헨티나는 호주에 한 골을 내줬지만, 에이스 메시를 중심으로 매섭게 호주를 몰아붙였습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호주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우리는 (조별리그) 경기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쉴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기는 항상 어렵고 중요한 건 이기는 겁니다."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네덜란드와 미국의 16강전.

전반 10분, 네덜란드의 데파이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블린트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전 미국에 1골을 내줬지만, 둠프리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네덜란드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둠프리스의 활약으로 미국을 3 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오는 10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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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4 08:03:22
    • 수정2022-12-04 08: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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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메시의 골에 힘입어 호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메시는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첫 월드컵 토너먼트 골을 기록하는 기쁨까지 맛봤습니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월드컵 8강 진출이 걸린 단판 승부에 나선 메시.

호주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메시는 전반 35분 수비수 다리 사이로 빠지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월드컵 통산 9호 골이자, 첫 토너먼트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자축했습니다.

메시의 기념비적인 골 이후 아르헨티나의 공세가 더 매서워졌습니다.

후반 12분, 알바레스가 강한 압박으로 호주 골키퍼의 공을 빼앗아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20분 뒤 아르헨티나는 호주에 한 골을 내줬지만, 에이스 메시를 중심으로 매섭게 호주를 몰아붙였습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호주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우리는 (조별리그) 경기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쉴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기는 항상 어렵고 중요한 건 이기는 겁니다."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네덜란드와 미국의 16강전.

전반 10분, 네덜란드의 데파이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블린트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전 미국에 1골을 내줬지만, 둠프리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네덜란드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둠프리스의 활약으로 미국을 3 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오는 10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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