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700만’ 틱톡 인플루언서, 그랜드캐니언에서 티샷했다 벌금

입력 2022.12.06 (01:17) 수정 2022.12.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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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니언 절벽 위에서 협곡 아래를 향해 골프 티샷을 한 틱톡 인플루언서가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틱톡 계정 팔로워가 700만 명에 이르는 케이시 시그먼드가 애리조나주 연방 검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먼드는 지난 10월 하순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절벽 위에서 골프채로 티샷을 하는 동영상을 틱톡에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시그먼드가 친 골프공뿐 아니라 골프채까지 협곡 아래로 날아가는 장면이 담겼는데, 시그먼드는 골프채가 손에서 빠져나가자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동영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게시된 후 비판 여론이 일었고,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협곡 밑으로 티샷을 하지 말라는 말까지 해야 하느냐"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결국, 시그먼드는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위험한 상황을 만든 혐의로 기소되자 재판 대신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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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01:17:34
    • 수정2022-12-06 01:31:42
    국제
그랜드캐니언 절벽 위에서 협곡 아래를 향해 골프 티샷을 한 틱톡 인플루언서가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틱톡 계정 팔로워가 700만 명에 이르는 케이시 시그먼드가 애리조나주 연방 검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먼드는 지난 10월 하순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절벽 위에서 골프채로 티샷을 하는 동영상을 틱톡에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시그먼드가 친 골프공뿐 아니라 골프채까지 협곡 아래로 날아가는 장면이 담겼는데, 시그먼드는 골프채가 손에서 빠져나가자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동영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게시된 후 비판 여론이 일었고,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협곡 밑으로 티샷을 하지 말라는 말까지 해야 하느냐"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결국, 시그먼드는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위험한 상황을 만든 혐의로 기소되자 재판 대신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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