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승부차기에서 ‘눈물’…크로아티아가 8강 진출

입력 2022.12.06 (03:20) 수정 2022.12.0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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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 꿈이 승부차기에서 무너졌습니다.

일본은 오늘(6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연장까지 1대 1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 골키퍼 선방에 막혀 3대 1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 리쓰가 올려준 공을 패널티 지역 안에서 요시다 마야가 발을 갖다 댔고, 이어 흐른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탄탄한 중원을 바탕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10분, 데얀 로브렌이 올려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페리시치는 월드컵 통산 6번째 골을 기록하며, 3개 대회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첫 연장 승부를 펼친 후 승패가 가려지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리바코비치였습니다. 리바코비치는 일본의 첫 번째 키커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슛을 막은 데 이어 2번, 4번 키커의 슛까지 막아내며 크로아티아의 승부차기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16강전에서 패하며 8강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대회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달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승부차기 승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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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03:20:17
    • 수정2022-12-06 03:30:18
    월드컵 뉴스
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 꿈이 승부차기에서 무너졌습니다.

일본은 오늘(6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연장까지 1대 1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 골키퍼 선방에 막혀 3대 1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 리쓰가 올려준 공을 패널티 지역 안에서 요시다 마야가 발을 갖다 댔고, 이어 흐른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탄탄한 중원을 바탕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10분, 데얀 로브렌이 올려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페리시치는 월드컵 통산 6번째 골을 기록하며, 3개 대회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첫 연장 승부를 펼친 후 승패가 가려지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리바코비치였습니다. 리바코비치는 일본의 첫 번째 키커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슛을 막은 데 이어 2번, 4번 키커의 슛까지 막아내며 크로아티아의 승부차기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16강전에서 패하며 8강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대회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달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승부차기 승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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