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재확산에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 가능성 거론

입력 2022.12.06 (04:54) 수정 2022.12.0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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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거리두기 등 대부분 방역규제가 사라진 프랑스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추가 접종이 늘지 않아 보건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프랑스 보건부가 업데이트한 자료를 취합하면 프랑스에서는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5만 5천8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준 562명이고,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28.3%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지표에 근거해 코로나19 9차 유행이 닥쳤다고 보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호응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프랑수아 브룬 보건부 장관은 전날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감염 고위험군에서도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병원에 압박이 가해지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3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고, 지난 5월부터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위 BQ.1.1과 독감, 세기관지염까지 함께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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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04:54:25
    • 수정2022-12-06 04:58:12
    국제
마스크와 거리두기 등 대부분 방역규제가 사라진 프랑스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추가 접종이 늘지 않아 보건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프랑스 보건부가 업데이트한 자료를 취합하면 프랑스에서는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5만 5천8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준 562명이고,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28.3%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지표에 근거해 코로나19 9차 유행이 닥쳤다고 보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호응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프랑수아 브룬 보건부 장관은 전날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감염 고위험군에서도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병원에 압박이 가해지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3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고, 지난 5월부터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위 BQ.1.1과 독감, 세기관지염까지 함께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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