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완패 8강 진출 좌절…백승호 값진 첫골

입력 2022.12.06 (06:33) 수정 2022.1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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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힘껏 맞서 싸웠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기에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지난 포르투갈전 역전골의 주인공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워 4-4-2 포메이션으로 브라질에 맞섰습니다.

황희찬은 왼쪽 날개로, 손흥민이 조규성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전반 초반에 이른 실점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브라질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약 5분 뒤 수비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날카로운 반격도 이어졌습니다.

황희찬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 29분 대표팀은 치명적인 3번째 골을 실점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이 완벽한 개인기로 우리 수비진을 무너뜨리면서 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파케타의 논스톱 발리슛까지 터지면서 4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한국은 손흥민이 결정적인 슛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갔습니다.

계속 브라질 골문을 공략한 대표팀은 후반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백승호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대표팀은 브라질에 4대 1로 져 카타르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차이를 좁히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아쉽게 세계 최강 브라질에 패했지만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대표팀은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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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브라질에 완패 8강 진출 좌절…백승호 값진 첫골
    • 입력 2022-12-06 06:33:36
    • 수정2022-12-06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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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힘껏 맞서 싸웠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기에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지난 포르투갈전 역전골의 주인공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워 4-4-2 포메이션으로 브라질에 맞섰습니다.

황희찬은 왼쪽 날개로, 손흥민이 조규성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전반 초반에 이른 실점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브라질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약 5분 뒤 수비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날카로운 반격도 이어졌습니다.

황희찬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 29분 대표팀은 치명적인 3번째 골을 실점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이 완벽한 개인기로 우리 수비진을 무너뜨리면서 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파케타의 논스톱 발리슛까지 터지면서 4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한국은 손흥민이 결정적인 슛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갔습니다.

계속 브라질 골문을 공략한 대표팀은 후반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백승호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대표팀은 브라질에 4대 1로 져 카타르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차이를 좁히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아쉽게 세계 최강 브라질에 패했지만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대표팀은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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