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구 초미세먼지 원인은 ‘분지 지형’…맞춤형 대책 수립

입력 2022.12.06 (12:00) 수정 2022.12.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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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 원인이 ‘분지 지형’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세종과 대구 모두 분지 지형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의 핵심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경우 농업 부문 암모니아 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전체의 55%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동오염원(18%)과 날림먼지(12%)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시는 이동오염원 기여도가 전체의 31%로 가장 높았고, 날림먼지(21%), 제조업 연소(19%) 순이었습니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는 부강면과 조치원이었으며, 대구시는 서쪽에서 바람을 타고 오염원이 유입되는 동구 일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시와 대구시는 최근 3년 평균 기준 초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전국에서 각각 3위와 8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별 모델링을 통한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 분석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분석 결과는 지역별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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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구 초미세먼지 원인은 ‘분지 지형’…맞춤형 대책 수립
    • 입력 2022-12-06 12:00:28
    • 수정2022-12-06 12:52:20
    재난
세종과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 원인이 ‘분지 지형’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세종과 대구 모두 분지 지형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의 핵심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경우 농업 부문 암모니아 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전체의 55%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동오염원(18%)과 날림먼지(12%)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시는 이동오염원 기여도가 전체의 31%로 가장 높았고, 날림먼지(21%), 제조업 연소(19%) 순이었습니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는 부강면과 조치원이었으며, 대구시는 서쪽에서 바람을 타고 오염원이 유입되는 동구 일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시와 대구시는 최근 3년 평균 기준 초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전국에서 각각 3위와 8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별 모델링을 통한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 분석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분석 결과는 지역별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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