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전국 15곳서 총력투쟁 대회…동조파업도

입력 2022.12.06 (12:26) 수정 2022.1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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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오늘 전국 15개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인 총력 투쟁 대회를 진행합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동조파업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경기도 의왕시 등 전국 15개 거점에서 총파업과 총력투쟁 대회를 진행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쟁의권이 있는 사업장은 파업으로, 쟁의권이 없는 사업장은 교육과 조퇴 등의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늘 파업과 집회는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통해 화물연대의 파업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동조파업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 지지를 위한 동조파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연맹은 오는 12일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노조를 포함한 조합원들이 파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오늘 화물연대 동조파업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어제(5일)부터 건설노조 부산울산경남지부 타설노동자들이 동조파업에 돌입했는데, 8일부터는 범위를 넓혀 레미콘 노동자들과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만 조선사들의 임금 단체 협상으로 파업의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쟁의권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 노조는 사 측과 진행 중인 임금 단체 협상으로 총파업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물동량은 평시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기준 시멘트 운송량은 15.7만 톤으로, 평시 대비 84% 수준입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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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오늘 전국 15곳서 총력투쟁 대회…동조파업도
    • 입력 2022-12-06 12:26:05
    • 수정2022-12-06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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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오늘 전국 15개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인 총력 투쟁 대회를 진행합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동조파업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경기도 의왕시 등 전국 15개 거점에서 총파업과 총력투쟁 대회를 진행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쟁의권이 있는 사업장은 파업으로, 쟁의권이 없는 사업장은 교육과 조퇴 등의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늘 파업과 집회는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통해 화물연대의 파업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동조파업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 지지를 위한 동조파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연맹은 오는 12일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노조를 포함한 조합원들이 파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오늘 화물연대 동조파업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어제(5일)부터 건설노조 부산울산경남지부 타설노동자들이 동조파업에 돌입했는데, 8일부터는 범위를 넓혀 레미콘 노동자들과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만 조선사들의 임금 단체 협상으로 파업의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쟁의권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 노조는 사 측과 진행 중인 임금 단체 협상으로 총파업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물동량은 평시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기준 시멘트 운송량은 15.7만 톤으로, 평시 대비 84% 수준입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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