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 재추진”…원안위, 모레 논의

입력 2022.12.06 (13:57) 수정 2022.12.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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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전남 영광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를 다시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안위는 모레(8일) 회의를 열고 보고 안건으로 '한빛 4호기 원자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다룰 예정입니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30일 처리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원전 인근 주민들과 전북도의회, 탈핵단체 등이 재가동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면서 미뤄졌습니다.

환경단체는 "원안위가 지난 회의 당시 '지역에서 한빛 4호기 재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으니, 주민과 논의나 협의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한국수력원자력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안위가 8일 만에 다시 보고안건으로 다루겠다고 나선 것은 주민 의견수렴 없이 재가동을 강행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빛 4호기는 5년 전 격납건물에서 공극 140여 개가 확인된 뒤로 가동이 중단됐으며, 한수원은 최근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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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 재추진”…원안위, 모레 논의
    • 입력 2022-12-06 13:57:39
    • 수정2022-12-06 13:58:56
    전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전남 영광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를 다시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안위는 모레(8일) 회의를 열고 보고 안건으로 '한빛 4호기 원자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다룰 예정입니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30일 처리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원전 인근 주민들과 전북도의회, 탈핵단체 등이 재가동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면서 미뤄졌습니다.

환경단체는 "원안위가 지난 회의 당시 '지역에서 한빛 4호기 재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으니, 주민과 논의나 협의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한국수력원자력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안위가 8일 만에 다시 보고안건으로 다루겠다고 나선 것은 주민 의견수렴 없이 재가동을 강행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빛 4호기는 5년 전 격납건물에서 공극 140여 개가 확인된 뒤로 가동이 중단됐으며, 한수원은 최근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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