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4골 먹혔는데 최고 평점!…김승규 선방쇼 모음

입력 2022.12.06 (17:17) 수정 2022.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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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오른 16강,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 4골을 내주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초호화 공격진을 가진 브라질의 공격은 예상대로 위력적이었습니다.
비니시우스와 네이마르, 히샬리송, 파케타의 네 골뿐 아니라 90분 동안 열여덟 개의 슈팅을 쏟아냈죠. 이 중 유효슈팅은 무려 아홉 개였습니다.

김승규는 다섯 번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는데요.

다섯 번의 선방, 세계 최고라 불리는 골키퍼 브라질의 알리송과 같은 수칩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김승규에게 팀 내 최고 평점(7점)을 부여했고요. BBC의 해설가는 전반이 끝나자'
전반전에 8골이 나와야 했어요. 브라질 득점 기회를 낭비했네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지난달 28일 가나전에서 유효슈팅 3개를 모두 실점하여 최저 평점을 받았던 김승규는 경기 뒤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다섯 개의 유효슈팅을 신들린 듯 막아내며 우리나라 16강 진출에 숨은 영웅이 됐죠.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승규는 소속팀 울산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울산 VS 포항)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난 경기, 승부차기 직전 감독은 주전 골키퍼를 교체하는데요.

플레이오프로 가냐 마냐 하는 중요한 순간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고등학생 선수가 그라운드에 들어온 거죠.

많은 사람들의 의심 속 맞이한 승부차기. 김승규는 K리그 역사상 가장 강렬한 데뷔를 합니다.

상대팀 첫 번째 두 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낸 김승규는 소속팀 울산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킵니다.

2002년 전설이었던 키퍼 이운재가 롤모델인 김승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조현우에게 밀려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4번의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당당히 주전 키퍼 자리를 꿰찼는데요.

여러 차례 몸을 날려 보여준 그의 선방, 대한민국 대표팀의 멋진 선전 감사합니다.


https://youtu.be/4k5qVRwpQ7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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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17:17:44
    • 수정2022-12-06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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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오른 16강,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 4골을 내주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초호화 공격진을 가진 브라질의 공격은 예상대로 위력적이었습니다.
비니시우스와 네이마르, 히샬리송, 파케타의 네 골뿐 아니라 90분 동안 열여덟 개의 슈팅을 쏟아냈죠. 이 중 유효슈팅은 무려 아홉 개였습니다.

김승규는 다섯 번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는데요.

다섯 번의 선방, 세계 최고라 불리는 골키퍼 브라질의 알리송과 같은 수칩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김승규에게 팀 내 최고 평점(7점)을 부여했고요. BBC의 해설가는 전반이 끝나자'
전반전에 8골이 나와야 했어요. 브라질 득점 기회를 낭비했네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지난달 28일 가나전에서 유효슈팅 3개를 모두 실점하여 최저 평점을 받았던 김승규는 경기 뒤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다섯 개의 유효슈팅을 신들린 듯 막아내며 우리나라 16강 진출에 숨은 영웅이 됐죠.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승규는 소속팀 울산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울산 VS 포항)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난 경기, 승부차기 직전 감독은 주전 골키퍼를 교체하는데요.

플레이오프로 가냐 마냐 하는 중요한 순간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고등학생 선수가 그라운드에 들어온 거죠.

많은 사람들의 의심 속 맞이한 승부차기. 김승규는 K리그 역사상 가장 강렬한 데뷔를 합니다.

상대팀 첫 번째 두 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낸 김승규는 소속팀 울산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킵니다.

2002년 전설이었던 키퍼 이운재가 롤모델인 김승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조현우에게 밀려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4번의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당당히 주전 키퍼 자리를 꿰찼는데요.

여러 차례 몸을 날려 보여준 그의 선방, 대한민국 대표팀의 멋진 선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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