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대한민국”…새벽 한파에도 거리응원 ‘후끈’
입력 2022.12.06 (19:10)
수정 2022.1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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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들은 경기 결과보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행복했다"
새벽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끝까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 한민국!"]
새벽 4시, 영하의 날씨에도 어김없이 거리로 모여든 시민들.
승패에 관계없이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강/경기도 파주시 : "태극전사들 수고했고, 16강 달성한 만큼 지금부터는 이제 즐겼으면 좋겠어요."]
세계랭킹 1위의 브라질을 만나 벌인 힘겨운 경기, 전반 실점을 이어가자 곳곳에서 탄식이 나왔지만,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진석/서울시 송파구 : "브라질 정말 잘하네요.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나라잖아요. 우리 축구로 1골 정도 더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후반 31분에 터진 만회 골.
대학가는 환호로 들썩였습니다.
["와~!"]
학생들은 시험 공부를 제쳐두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김우정/서울시 성북구 : "시험 공부는 내년에도 할 수 있지만, 월드컵은 지금 지나면 못하기 때문에. 올해 꼭 8강 진출하고 4강 신화 다시 썼으면 좋겠어요."]
직장가 주변 주점도 빈자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는 오전 휴가를 내고 응원전에 참여했습니다.
아쉬운 경기 결과, 하지만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현철/서울시 송파구 : "너무나도 열심히 잘 싸워줬고. 전 세계 1위를 상대로 4:1. 너무나 감사했고, 존경합니다."]
[이정희/주점 사장 : "코로나 이후로 사실 이렇게 즐겁게 술을 먹는 손님들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사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승패를 떠나 하나 된 밤,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한 채, 그렇게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서다은·김현민·조원준/영상편집:이상미
시민들은 경기 결과보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행복했다"
새벽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끝까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 한민국!"]
새벽 4시, 영하의 날씨에도 어김없이 거리로 모여든 시민들.
승패에 관계없이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강/경기도 파주시 : "태극전사들 수고했고, 16강 달성한 만큼 지금부터는 이제 즐겼으면 좋겠어요."]
세계랭킹 1위의 브라질을 만나 벌인 힘겨운 경기, 전반 실점을 이어가자 곳곳에서 탄식이 나왔지만,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진석/서울시 송파구 : "브라질 정말 잘하네요.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나라잖아요. 우리 축구로 1골 정도 더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후반 31분에 터진 만회 골.
대학가는 환호로 들썩였습니다.
["와~!"]
학생들은 시험 공부를 제쳐두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김우정/서울시 성북구 : "시험 공부는 내년에도 할 수 있지만, 월드컵은 지금 지나면 못하기 때문에. 올해 꼭 8강 진출하고 4강 신화 다시 썼으면 좋겠어요."]
직장가 주변 주점도 빈자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는 오전 휴가를 내고 응원전에 참여했습니다.
아쉬운 경기 결과, 하지만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현철/서울시 송파구 : "너무나도 열심히 잘 싸워줬고. 전 세계 1위를 상대로 4:1. 너무나 감사했고, 존경합니다."]
[이정희/주점 사장 : "코로나 이후로 사실 이렇게 즐겁게 술을 먹는 손님들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사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승패를 떠나 하나 된 밤,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한 채, 그렇게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서다은·김현민·조원준/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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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6 19:10:40
- 수정2022-12-06 19: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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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경기 결과보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행복했다"
새벽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끝까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 한민국!"]
새벽 4시, 영하의 날씨에도 어김없이 거리로 모여든 시민들.
승패에 관계없이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강/경기도 파주시 : "태극전사들 수고했고, 16강 달성한 만큼 지금부터는 이제 즐겼으면 좋겠어요."]
세계랭킹 1위의 브라질을 만나 벌인 힘겨운 경기, 전반 실점을 이어가자 곳곳에서 탄식이 나왔지만,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진석/서울시 송파구 : "브라질 정말 잘하네요.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나라잖아요. 우리 축구로 1골 정도 더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후반 31분에 터진 만회 골.
대학가는 환호로 들썩였습니다.
["와~!"]
학생들은 시험 공부를 제쳐두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김우정/서울시 성북구 : "시험 공부는 내년에도 할 수 있지만, 월드컵은 지금 지나면 못하기 때문에. 올해 꼭 8강 진출하고 4강 신화 다시 썼으면 좋겠어요."]
직장가 주변 주점도 빈자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는 오전 휴가를 내고 응원전에 참여했습니다.
아쉬운 경기 결과, 하지만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현철/서울시 송파구 : "너무나도 열심히 잘 싸워줬고. 전 세계 1위를 상대로 4:1. 너무나 감사했고, 존경합니다."]
[이정희/주점 사장 : "코로나 이후로 사실 이렇게 즐겁게 술을 먹는 손님들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사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승패를 떠나 하나 된 밤,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한 채, 그렇게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서다은·김현민·조원준/영상편집:이상미
시민들은 경기 결과보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행복했다"
새벽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끝까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 한민국!"]
새벽 4시, 영하의 날씨에도 어김없이 거리로 모여든 시민들.
승패에 관계없이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강/경기도 파주시 : "태극전사들 수고했고, 16강 달성한 만큼 지금부터는 이제 즐겼으면 좋겠어요."]
세계랭킹 1위의 브라질을 만나 벌인 힘겨운 경기, 전반 실점을 이어가자 곳곳에서 탄식이 나왔지만,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진석/서울시 송파구 : "브라질 정말 잘하네요.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나라잖아요. 우리 축구로 1골 정도 더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후반 31분에 터진 만회 골.
대학가는 환호로 들썩였습니다.
["와~!"]
학생들은 시험 공부를 제쳐두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김우정/서울시 성북구 : "시험 공부는 내년에도 할 수 있지만, 월드컵은 지금 지나면 못하기 때문에. 올해 꼭 8강 진출하고 4강 신화 다시 썼으면 좋겠어요."]
직장가 주변 주점도 빈자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는 오전 휴가를 내고 응원전에 참여했습니다.
아쉬운 경기 결과, 하지만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현철/서울시 송파구 : "너무나도 열심히 잘 싸워줬고. 전 세계 1위를 상대로 4:1. 너무나 감사했고, 존경합니다."]
[이정희/주점 사장 : "코로나 이후로 사실 이렇게 즐겁게 술을 먹는 손님들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사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승패를 떠나 하나 된 밤,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한 채, 그렇게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서다은·김현민·조원준/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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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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