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말까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안 마련…단일방역체계 중요”

입력 2022.12.07 (09:32) 수정 2022.12.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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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까지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최종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9일로 예정된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15일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번 달 말까지는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주요 방역 조치가 중대본 협의를 거쳐 시행됐듯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한 완화도 중대본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민 여러분과 지자체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민 2차장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도 수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겨울철이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단일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전시와 충청남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뜻을 보이자 단일 방역망이 중요하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대전시는 12월 15일 0시를 기해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겠다며 중대본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관련 지표 개선 등을 단서로 내년 1월 말쯤 가능할 것 같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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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달 말까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안 마련…단일방역체계 중요”
    • 입력 2022-12-07 09:32:37
    • 수정2022-12-07 09:49:11
    사회
정부가 이달 말까지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최종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9일로 예정된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15일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번 달 말까지는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주요 방역 조치가 중대본 협의를 거쳐 시행됐듯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한 완화도 중대본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민 여러분과 지자체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민 2차장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도 수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겨울철이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단일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전시와 충청남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뜻을 보이자 단일 방역망이 중요하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대전시는 12월 15일 0시를 기해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겠다며 중대본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관련 지표 개선 등을 단서로 내년 1월 말쯤 가능할 것 같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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