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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 “여름 재유행 뒤 실내 마스크 완화 조건…사회적 합의 중요”
입력 2022.12.07 (10:36) 수정 2022.12.07 (10:39) 사회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실내 마스크 완화 논의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에 (오미크론) BA.5 재유행이 끝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조건은 이미 만족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는 오늘(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BA.5 재유행 때 최대 확진자가 18만 명 정도 나왔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없었고 의료 대응 능력이 포화가 되는 일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이제 코로나19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인 것”이라며 “그런 능력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면서 조금 더 지속 가능한 방안들을 계속해서 모색을 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최대 7만 명이 나오는 상황이 4주 정도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도 ‘이번 유행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겠구나’ 하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해제를) 충분히 논의 가능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완화 시점으로 특정 시기를 못박기보다는 전제조건 충족과 그에 따른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는 “어느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꼭 남겨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그 다음에 의무화를 해제하지만 그럼 다른 보완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그 두 부분이 준비된다면 저는 충분히 (실내 마스크 완화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대전시와 충청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완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사회적 합의를 할 시간이 없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먼저 이야기 나오는 게 조금은 불안한 측면들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재훈 교수 “여름 재유행 뒤 실내 마스크 완화 조건…사회적 합의 중요”
    • 입력 2022-12-07 10:36:54
    • 수정2022-12-07 10:39:25
    사회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실내 마스크 완화 논의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에 (오미크론) BA.5 재유행이 끝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조건은 이미 만족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는 오늘(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BA.5 재유행 때 최대 확진자가 18만 명 정도 나왔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없었고 의료 대응 능력이 포화가 되는 일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이제 코로나19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인 것”이라며 “그런 능력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면서 조금 더 지속 가능한 방안들을 계속해서 모색을 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최대 7만 명이 나오는 상황이 4주 정도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도 ‘이번 유행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겠구나’ 하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해제를) 충분히 논의 가능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완화 시점으로 특정 시기를 못박기보다는 전제조건 충족과 그에 따른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는 “어느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꼭 남겨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그 다음에 의무화를 해제하지만 그럼 다른 보완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그 두 부분이 준비된다면 저는 충분히 (실내 마스크 완화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대전시와 충청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완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사회적 합의를 할 시간이 없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먼저 이야기 나오는 게 조금은 불안한 측면들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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