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 종이공장 화재 “대구 전역 분진 주의보”

입력 2022.12.07 (10:41) 수정 2022.12.07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7일) 새벽 1시쯤 대구시 월암동 성서공단 내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0여 명과 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직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치료를 받았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2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화재가 난 건물이 위치한 성서공단 등 대구지역 곳곳에 분진이 날려 시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페인트와 종이 조각, 재가 눈처럼 날리면서 10㎞ 가까이 떨어진 대구 남구나 수성구 등에서도 차량이 분진으로 뒤덮였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소방본부와 달서구청은 이번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시소방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성서공단 종이공장 화재 “대구 전역 분진 주의보”
    • 입력 2022-12-07 10:41:23
    • 수정2022-12-07 10:49:55
    사회
오늘(7일) 새벽 1시쯤 대구시 월암동 성서공단 내 종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0여 명과 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직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치료를 받았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2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화재가 난 건물이 위치한 성서공단 등 대구지역 곳곳에 분진이 날려 시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페인트와 종이 조각, 재가 눈처럼 날리면서 10㎞ 가까이 떨어진 대구 남구나 수성구 등에서도 차량이 분진으로 뒤덮였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소방본부와 달서구청은 이번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시소방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