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경계’ 美 “우크라 지원무기는 방어용…러 본토 공격 안돼”

입력 2022.12.07 (11:29) 수정 2022.1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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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최근 러시아 내 군사시설 공격은 미국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6일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취재진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도록 독려하지도, 가능하게 만들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를 장거리에서 타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선 긋기 내지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나 이번 공격을 비난하는 대신 우크라이나가 자체 방어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미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미국은 전 세계의 다른 많은 파트너와 함께 그들(우크라이나)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영토를 방어하며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략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일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공격해 “겨울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러시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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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전 경계’ 美 “우크라 지원무기는 방어용…러 본토 공격 안돼”
    • 입력 2022-12-07 11:29:00
    • 수정2022-12-07 11:33:08
    국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최근 러시아 내 군사시설 공격은 미국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6일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취재진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도록 독려하지도, 가능하게 만들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를 장거리에서 타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선 긋기 내지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나 이번 공격을 비난하는 대신 우크라이나가 자체 방어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미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미국은 전 세계의 다른 많은 파트너와 함께 그들(우크라이나)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영토를 방어하며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략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일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공격해 “겨울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러시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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