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은행 부실채권 비율 0.38%로 역대 최저

입력 2022.12.07 (12:00) 수정 2022.12.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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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금) 비율이 0.38%로 전 분기보다 0.03%p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부실채권 잔액이 9조 7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6천억 원 감소한 반면 총여신은 65조 9천억 원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실채권과 비교한 대손충당금 비율을 의미하는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월말 기준으로 223.9%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18.3%p 상승했습니다.

금감원은 다만 이 같은 결과가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앞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 신용손실에 확대될 수 있다며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분기별로 계속 점검하고 특히 연말 결산시 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 등이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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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은행 부실채권 비율 0.38%로 역대 최저
    • 입력 2022-12-07 12:00:54
    • 수정2022-12-07 12:27:55
    경제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금) 비율이 0.38%로 전 분기보다 0.03%p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부실채권 잔액이 9조 7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6천억 원 감소한 반면 총여신은 65조 9천억 원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실채권과 비교한 대손충당금 비율을 의미하는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월말 기준으로 223.9%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18.3%p 상승했습니다.

금감원은 다만 이 같은 결과가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앞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 신용손실에 확대될 수 있다며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분기별로 계속 점검하고 특히 연말 결산시 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 등이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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