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교훈…방사청, 저궤도 위성통신망 추진

전장에서의 원활한 통신망 확보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사업이 추진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위성통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전송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르며 지연시간이 짧다는 장점 때문에 기존 지상망을 상당 수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상망이 파괴됐지만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군 통신망을 운영한 사례를 바탕으로 방사청도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협약에는 위성통신 기술 개발과 위성망 확보, 과기정통부의 기술 개발 사업 결과를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방사청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방사청과 과기정통부가 긴밀히 협조해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발전의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