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축구대표팀 금의환향

입력 2022.12.07 (21:19) 수정 2022.12.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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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가운 얼굴들이 피곤하지만 환한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뜨거운 사막의 나라에서 모든 걸 쏟아부은 선수들.

오늘(7일) 오후, 모두가 기다리는 '집'에 왔습니다.

공항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했는데요.

먼저 우리 대표팀의 도착 모습,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주 국민들에게 축구와 함께 하는 뜨거운 겨울을 선사한 축구 대표팀이 팬들의 힘찬 함성 속에 돌아왔습니다.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승규와 정우영 등을 제외하고 24명 태극전사들이 차례로 들어섰고, 팬들 앞에서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감사의 인사'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지금처럼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시면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드컵 동안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정도로 대규모로 몰린 환영 인파는.

["고생했다! 고생했어요~~"]

투혼을 펼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조하은/축구 팬 : "열심히 뛰어준 모습이 뭉클했고요. 간절함이 누구보다 잘 느껴졌거든요, 되게 감동 받았어요."]

특히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은 지난 4년의 시간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이렇게 공항에 나와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팬들의 환영에 정말 행복하고 영광스럽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는데, 또 좋은 결과와 제가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더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 그 간절함으로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우리 축구 대표팀은,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또 한 번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합니다.

대표팀은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카타르 월드컵, 그 뜨거웠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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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진출’ 축구대표팀 금의환향
    • 입력 2022-12-07 21:19:08
    • 수정2022-12-07 21:29:49
    뉴스 9
[앵커]

반가운 얼굴들이 피곤하지만 환한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뜨거운 사막의 나라에서 모든 걸 쏟아부은 선수들.

오늘(7일) 오후, 모두가 기다리는 '집'에 왔습니다.

공항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했는데요.

먼저 우리 대표팀의 도착 모습,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주 국민들에게 축구와 함께 하는 뜨거운 겨울을 선사한 축구 대표팀이 팬들의 힘찬 함성 속에 돌아왔습니다.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승규와 정우영 등을 제외하고 24명 태극전사들이 차례로 들어섰고, 팬들 앞에서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감사의 인사'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지금처럼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시면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드컵 동안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정도로 대규모로 몰린 환영 인파는.

["고생했다! 고생했어요~~"]

투혼을 펼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조하은/축구 팬 : "열심히 뛰어준 모습이 뭉클했고요. 간절함이 누구보다 잘 느껴졌거든요, 되게 감동 받았어요."]

특히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은 지난 4년의 시간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이렇게 공항에 나와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팬들의 환영에 정말 행복하고 영광스럽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는데, 또 좋은 결과와 제가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더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 그 간절함으로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우리 축구 대표팀은,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또 한 번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합니다.

대표팀은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카타르 월드컵, 그 뜨거웠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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