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러 본토 피격, 확전 위기 고조…美 “국경 넘은 공격 안돼”

입력 2022.12.07 (21:50) 수정 2022.12.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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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러시아 본토에 있는 군사 시설들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일 경우 전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건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드론 공격을 받은 곳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군사 비행장.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지난 5일에도 라쟌과 사라토프 군사 비행장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단정했고,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우크라이나 정부는 테러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험 요소로 고려하고 있으며 물론 이에 대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확인될 경우 지금보다 전쟁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본토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공습 강도를 높이거나 핵 위협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알 수 없는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타격을 받게 됐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위한 것입니다."]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 본토에 대한 직접 공격이 오히려 전황을 악화시키고, 러시아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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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러 본토 피격, 확전 위기 고조…美 “국경 넘은 공격 안돼”
    • 입력 2022-12-07 21:50:09
    • 수정2022-12-08 0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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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러시아 본토에 있는 군사 시설들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일 경우 전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건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드론 공격을 받은 곳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군사 비행장.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지난 5일에도 라쟌과 사라토프 군사 비행장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단정했고,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우크라이나 정부는 테러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험 요소로 고려하고 있으며 물론 이에 대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확인될 경우 지금보다 전쟁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본토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공습 강도를 높이거나 핵 위협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알 수 없는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타격을 받게 됐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위한 것입니다."]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 본토에 대한 직접 공격이 오히려 전황을 악화시키고, 러시아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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