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 전쟁과 나치 학살, 역사는 반복”

입력 2022.12.08 (03:10) 수정 2022.12.0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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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학살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교황은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폴란드 루블린 가톨릭대의 가톨릭-유대인 관계 센터가 지난 5일 '라인하르트 작전'으로 학살당한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로 인해 약 2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대부분이 유대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사는 반복되고, 반복되고, 반복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함께 평화를 기원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쟁의 잔인함'에 시달린 모든 이들, 특히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기 위해 성모 마리아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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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우크라 전쟁과 나치 학살, 역사는 반복”
    • 입력 2022-12-08 03:10:00
    • 수정2022-12-08 03:15:18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학살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교황은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폴란드 루블린 가톨릭대의 가톨릭-유대인 관계 센터가 지난 5일 '라인하르트 작전'으로 학살당한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로 인해 약 2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대부분이 유대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사는 반복되고, 반복되고, 반복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함께 평화를 기원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쟁의 잔인함'에 시달린 모든 이들, 특히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기 위해 성모 마리아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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