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발동…“불법에 타협 안 해”

입력 2022.1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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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8일) 철강·석유화학 업종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오늘로 15일째다. 명분 없는 운송거부 장기화로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난달 29일 시멘트에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송 거부로 재고가 쌓여 더 이상 가동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특히 철강·석유화학 제품 출하 차질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 위기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운송거부 참여자들을 향해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운송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해주길 부탁한다"며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 정부는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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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8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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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8일) 철강·석유화학 업종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오늘로 15일째다. 명분 없는 운송거부 장기화로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난달 29일 시멘트에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송 거부로 재고가 쌓여 더 이상 가동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특히 철강·석유화학 제품 출하 차질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 위기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운송거부 참여자들을 향해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운송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해주길 부탁한다"며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 정부는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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