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쿠데타’ 기획 극우세력 색출…“의회 무장 공격 계획”
입력 2022.12.08 (10:40)
수정 2022.12.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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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국가 전복을 꾀한 반정부 극우 세력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무장 공격하고, 새 지도자를 세울 계획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경찰은 현지 시간 7일 국가 전복을 도모한 극우세력 관련자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예 대테러 부대원 등 경찰 3천여 명이 11개 주 130여 곳에 투입되는 대규모 반테러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쯤부터 독일 정부를 전복할 목적으로 독일 연방 의회를 무장 공격할 구체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터 프랑크/독일 연방검사 : "우리 정보에 따르면 테러 조직의 개별 구성원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공격하기 위한 무력 사용도 고려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들이 '제국 시민' 운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국 시민'은 세계 제1차대전 패전으로 몰락한 '제2 제국'을 추앙하는 극우집단입니다.
급진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제국시민 극우파들은 독일 내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낸시 페저/독일 내무부장관 : "호전적인 '제국 시민'은 민주주의, 국가, 우리 공동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로 뭉쳤습니다."]
용의자들은 하인리히 13세라는 71세 남성을 새 지도자로 세우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인리히 13세는 튀링겐 주 일부 지역을 통치했던 가문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체포된 25명 중 한 명입니다.
또 국가 전복 뒤 새 질서 수립을 위한 협상을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언론을 보며 사건을 알았다며 러시아는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독일 내부의 문제입니다. 독일도 러시아의 간섭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러시아가 용의자들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는 증거나, 쿠데타 계획을 지원했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독일에서 국가 전복을 꾀한 반정부 극우 세력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무장 공격하고, 새 지도자를 세울 계획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경찰은 현지 시간 7일 국가 전복을 도모한 극우세력 관련자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예 대테러 부대원 등 경찰 3천여 명이 11개 주 130여 곳에 투입되는 대규모 반테러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쯤부터 독일 정부를 전복할 목적으로 독일 연방 의회를 무장 공격할 구체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터 프랑크/독일 연방검사 : "우리 정보에 따르면 테러 조직의 개별 구성원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공격하기 위한 무력 사용도 고려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들이 '제국 시민' 운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국 시민'은 세계 제1차대전 패전으로 몰락한 '제2 제국'을 추앙하는 극우집단입니다.
급진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제국시민 극우파들은 독일 내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낸시 페저/독일 내무부장관 : "호전적인 '제국 시민'은 민주주의, 국가, 우리 공동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로 뭉쳤습니다."]
용의자들은 하인리히 13세라는 71세 남성을 새 지도자로 세우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인리히 13세는 튀링겐 주 일부 지역을 통치했던 가문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체포된 25명 중 한 명입니다.
또 국가 전복 뒤 새 질서 수립을 위한 협상을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언론을 보며 사건을 알았다며 러시아는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독일 내부의 문제입니다. 독일도 러시아의 간섭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러시아가 용의자들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는 증거나, 쿠데타 계획을 지원했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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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쿠데타’ 기획 극우세력 색출…“의회 무장 공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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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8 10:40:59
- 수정2022-12-08 1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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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국가 전복을 꾀한 반정부 극우 세력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무장 공격하고, 새 지도자를 세울 계획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경찰은 현지 시간 7일 국가 전복을 도모한 극우세력 관련자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예 대테러 부대원 등 경찰 3천여 명이 11개 주 130여 곳에 투입되는 대규모 반테러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쯤부터 독일 정부를 전복할 목적으로 독일 연방 의회를 무장 공격할 구체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터 프랑크/독일 연방검사 : "우리 정보에 따르면 테러 조직의 개별 구성원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공격하기 위한 무력 사용도 고려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들이 '제국 시민' 운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국 시민'은 세계 제1차대전 패전으로 몰락한 '제2 제국'을 추앙하는 극우집단입니다.
급진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제국시민 극우파들은 독일 내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낸시 페저/독일 내무부장관 : "호전적인 '제국 시민'은 민주주의, 국가, 우리 공동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로 뭉쳤습니다."]
용의자들은 하인리히 13세라는 71세 남성을 새 지도자로 세우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인리히 13세는 튀링겐 주 일부 지역을 통치했던 가문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체포된 25명 중 한 명입니다.
또 국가 전복 뒤 새 질서 수립을 위한 협상을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언론을 보며 사건을 알았다며 러시아는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독일 내부의 문제입니다. 독일도 러시아의 간섭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러시아가 용의자들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는 증거나, 쿠데타 계획을 지원했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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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국가 전복을 꾀한 반정부 극우 세력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무장 공격하고, 새 지도자를 세울 계획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경찰은 현지 시간 7일 국가 전복을 도모한 극우세력 관련자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예 대테러 부대원 등 경찰 3천여 명이 11개 주 130여 곳에 투입되는 대규모 반테러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쯤부터 독일 정부를 전복할 목적으로 독일 연방 의회를 무장 공격할 구체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터 프랑크/독일 연방검사 : "우리 정보에 따르면 테러 조직의 개별 구성원들은 독일 연방의회를 공격하기 위한 무력 사용도 고려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들이 '제국 시민' 운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국 시민'은 세계 제1차대전 패전으로 몰락한 '제2 제국'을 추앙하는 극우집단입니다.
급진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제국시민 극우파들은 독일 내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낸시 페저/독일 내무부장관 : "호전적인 '제국 시민'은 민주주의, 국가, 우리 공동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로 뭉쳤습니다."]
용의자들은 하인리히 13세라는 71세 남성을 새 지도자로 세우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인리히 13세는 튀링겐 주 일부 지역을 통치했던 가문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체포된 25명 중 한 명입니다.
또 국가 전복 뒤 새 질서 수립을 위한 협상을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언론을 보며 사건을 알았다며 러시아는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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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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