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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이소영 “국힘 내 ‘윤심’ 강력히 작동…만천하에 알려져” vs 정미경 “尹대통령, 당권 경쟁에 섣불리 개입 못 해”
입력 2022.12.08 (11:58)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정미경 "관저 만찬 윤핵관 먼저? 우연히 시간별로 하다 보니 그렇게 됐을 것"
- 이소영 "관저모임은 밀실정치…尹, 싫은 소리 하는 사람 만나기 싫은 것처럼 보여"
- 정미경 "한동훈의 김의겸 손배소, 법률적 매듭 지어야 이런 일 없을 거라는 생각"
- 이소영 "천공 관여 의혹? 대통령실이 상세히 설명자료 배포하면 될 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2년 12월 8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미경 전 최고위원(국민의힘),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미소 토론> 시간입니다.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고요. 안녕하십니까?

▶ 정미경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소영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관저 정치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분들 4인방이라고 불리는 분들 갔고 국민의힘 지도부 갔고 김기현 전 원내대표죠. 단독으로 만났고. 한동훈 장관도 관저로 불렀다고 하고요. 이상민, 한동훈 장관 다. 이게 순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이렇게 만나는 의미 어떤 뜻으로 지금. 그다음에 이게 전당대회하고 조금 연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사실 관저가 없었잖아요. 그래서 관저가 마련되고 뒤늦게 그러고 나서 어떻게 보면 집들이 형식이죠.

▷ 최경영 : 집들이다.

▶ 정미경 : 느낌은 그렇잖아요. 사실은 이제 처음에 관저가 만들어져서 이사를 하고 하니까 가까운 분들 먼저 모시고 식사하고 그다음에 관저도 소개하고 뭐 궁금해하시니까 많이. 약간 그런 느낌으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원내 지도부가 먼저 가지 않고 아까 말씀하신 가까운 분들이 먼저 갔거든요. 이른바 언론에서 제가 이 단어 참 쓰기 싫어하는데 윤핵관 4인방. 이거는 어떻게 봐야 돼요? 어떤 우선순위가 있었던 거예요?

▶ 정미경 : 아니, 그거는 뭐 이제. 그거는 누구도 알 수가 없을 것 같고요.

▷ 최경영 : 모르지. 알 수가 없지. 알 수 없지.

▶ 정미경 : 제가 볼 때는 그런 것까지 무슨 순서를 정해서 하기는 그렇고 그냥 우연히 어떻게 시간별로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최경영 : 야당에서는 지금 계속 여당 관련된 분들, 여당 의원들만 가서 내각도 마찬가지고 조금 섭섭하십니까?

▶ 이소영 : 윤석열 대통령이 왜 야당은 안 만나냐. 여당하고만 대화하냐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안 하려 그래요. 기대가 없어서 안 하시려고 하는 게 명백해 보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도어스테핑 중단하고 나서 관저 모임 되게 열심히 하시는 것 같고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2가지 점에서 안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하나는 소통 정치의 반대말이 밀실 정치잖아요. 예를 들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도부를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눈다거나 또는 도어스테핑 하면서 기자들하고 질의응답 하는 거는 말하자면 소통 정치인 거죠. 그런데 밀실 정치 이렇게 뭐 비공개 일정이라서 누구 만나는지 알려줄 수도 없고 그 안에서 어떤 대화가 이루어졌는지도 알 수도 없는데 나중에 그 관저에 다녀왔다고 하는 분들이 마치 이게 윤심인 양 어떤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그게 이제 당 문화 정치의 좌지우지하는 요소가 되고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우리가 벗어나려고 했던 과거의 밀실 정치의 모습이거든요. 그런 측면 그리고. 아까 진행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게 다양한 사람들을 불러서 다양한 사람들을 불러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포용 정치, 넓은 정치 이게 반대말이 좀 협소한 정치 그러니까 나한테 좋은 말해 주고 내 편 돼줄 수 있는 사람들하고만 대화하는 게 그 반대일 텐데 그런 협소한 정치의 모습으로 보이는 거죠.

▷ 최경영 : 비공개인데 비공개였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자꾸 공개가 되는 건 갔다 오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거겠죠?

▶ 정미경 : 일단은 사실 어떻게 보면 제가 말씀드렸지만 집들이 형식으로 식사하고 소개하는 거였는데 갔다 오신 분들이 밖에 나서 그 얘기가 전해지고 나오는 거는, 그거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일단. 그 부분은.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걸 밀실 정치라고 공격하기에는 그러면 관저에서 여태까지 역대 대통령 중에 관저에 불러서 식사 안 하신 분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거를 전부 다 밀실 정치했냐. 그러니까 그런 단어로 공격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지금 핵심은 그거잖아요, 야당 입장, 민주당 입장에서는. 왜 민주당 당대표 이재명 대표하고 식사 안 하냐. 왜 야당하고는 소통 안 하냐. 저는 이 지점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이. 그런데 이거는 계속 반복되는 얘기지만 정상적이지가 않잖아요, 지금 야당 대표가. 지금 엄청난 수사를 받고 있는 그 사람들과 연관되신 분으로 조만간 지금 소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 판에. 그런데 그 야당 대표가 제발 이재명 대표는 되지 말아 다오라고 사실은 여당에서도 생각을 했고 대통령도 그러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마주 앉아서 얘기하기가 좀 어렵잖아요, 솔직히. 왜냐? 대통령도 이재명 대표가 방탄으로 이용할 수가 있거든요, 여러 가지로. 지금 민주당 전체를 지금 방탄으로 해서 지금 저렇게 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방탄으로 이용하지 않을 게 뭐가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출발부터가 너무 안 맞으니까 사실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좀 스스로 정리해 주면 그리고 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적어도 수사의 대상이 아니신 분이 야당 대표가 되면 왜 안 만나시겠어요. 윤석열 대통령 성격상 당연히 만나서 얘기하고 싶고 그다음에 뭐 진짜 술 한잔도 하고 싶으시고 이러실 텐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소영 : 저는 그 얘기를 들을 때마다 아니, 그러면 국민의힘 내에 다양한 윤핵관이나 신핵관 아니라는 분들 계시잖아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들. 그런 분들이라도 좀 만나서 여당 내에서의 다양한 의견이라도 좀 들으시면 그 말이 이해가 될 텐데요. 또는 야당 중에서 뭐 민주당 말고도 있잖아요.

▷ 최경영 : 정의당.

▶ 이소영 : 정의당 대표라도 만난 적이 있으면 또 제가 모르겠어요. 그리고 민주당 내에 이재명 당대표가 소환 대상이어서, 수사 대상이어서 못 만난다고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뭐 만난 적이 있나요? 그러니까 그거는 다 핑계에 불과하고요. 그냥 나한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은 그게 기자든 정치인이든 나한테 도움을 줄 수 있고 여러 가지 협의의 대상인 야당 대표일지라도 만나기 싫은 겁니다. 그렇게 보이고요. 사실 이런 밀실 정치의 폐해는 여기에 다녀온 뭐 윤핵관 4인방이든 국민의힘의 지도부든 김기현 의원이든 이런 분들이 막 주무를 수 있다는 게 폐해거든요.

▷ 최경영 : 아, 갔다 와서?

▶ 이소영 : 네, 이분들이 갔다 와서 뭐라고 움직이면.

▷ 최경영 : MZ세대.

▶ 이소영 : 예를 들면 주호영 원내대표 심야 관저 회동 가지고 나서 그다음에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실명까지 줄줄이 거론한 다음에 “성에 차지 않는다.” 이렇게 발언을 했잖아요. 그게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이 반영된 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 식사에, 그 관저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렇게 믿게 되는 거죠.

▷ 최경영 : 그렇죠.

▶ 이소영 : 아, 대통령을 만나고 와서 저런 얘기를 하니까 대통령의 마음은 무엇이구나. 그럼 이런 분들이 그게 실제이든 아니든지 간에 대통령의 힘을 빌려서 호가호위하면서 어떤 합리적인 토론 없이 이것이 윤심이다 이렇게 주도하게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당이 위태로워지고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지는 거죠.

▷ 최경영 : 한번 이렇게 띄워보는 건가요? 그러니까 여론을 한번 탐색전 그러니까 성에 차지 않는다 쭉 이렇게 열거하면서. 그랬다가 대통령실은 뭐 그런 뜻은 아니고 그런 의도는 없고 뭐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또 한동훈 이야기가. 성에 차지 않는다고 나오니까 MZ, 수도권 이야기해서 언론에 또 한동훈 이야기가 나오니까 법무부 장관 일해야 된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어떻게 보면 이름을 이렇게 언론에 거명이 되면서 그 이름에 관해서 여론이 어떤지 이렇게 상황 파악하는 과정 뭐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까? 어떻게 봐야 돼요, 이걸?

▶ 정미경 : 아니, 뭐 해석은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는데 이게 이미 그러니까 차기 당권 경쟁이 이미 시작을 했어요, 사실은.

▷ 최경영 : 그렇죠.

▶ 정미경 : 그런데 그게 어떤 식으로 표출되느냐 그런 걸 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차출설도 어떻게 보면 그 경쟁 중의 하나인 거죠. 여러 가지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요.

▷ 최경영 : 여전히 카드입니까?

▶ 정미경 : 아니, 여전히 카드가 아니라 아까 띄워본다고 그러셨잖아요. 누군가는 띄워볼 수 있죠.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은 개입하시고 그러시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여러 가지 반응들을 보면.

▷ 최경영 : 상황을 보면.

▶ 정미경 : 네, 그러면 사실 당권을 경쟁하시는 분들이 대통령이 나오지 마라, 대통령이 나와라 그래서 또 하시는 것도 아니에요, 이분들 정치 오래 하신 분들이니까 지금 기존의 주자들께서.

▷ 최경영 : 그렇죠.

▶ 정미경 : 그렇잖아요, 솔직히. 그런데 거기에 뭐 섣불리 대통령이 어떻게 개입하겠어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그러면 그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사람들 중에 “지금 기존의 사람은 좀 안 되겠다. 그러면 나는 또 다른 사람을 밀어야지. 야, 한동훈 장관은 어떠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 최경영 : 당 안에서?

▶ 정미경 : 당 안에서요. 그럼 이게 당 안에서지 어떻게 당 밖에서의 얘기겠어요. 당 안에서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일부가 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다가 여론의 움직임을 보는데 벌써 한동훈 장관은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자기는 안 나온다고.

▷ 최경영 : 그런데 언론에서는 왜 그렇게 대통령실, 윤심 이런 단어 있잖아요. 딱 규정지어서, 규정지어서 하는 단어들을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좌우지간 윤심이 누구기 때문에 누가 될 것 같다 뭐 이런 식으로 계속 말하는 것 그거는 그러면 국민의힘은 전혀 아닌 그런 분위기입니까? 아니면 사실은 있는 겁니까?

▶ 정미경 : 아니, 윤심이라고 언론은 당연히 그걸 궁금해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옛날에 문재인 대통령 때는 문심이 당연히 궁금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박심이 궁금하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표면상으로는 당심이 가장 중요하다 또는 윤심이 가장 중요하다.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뭐...

▶ 정미경 : 그거는 아주 기본이죠.

▷ 최경영 : 기본이고.

▶ 정미경 : 예를 들어서 시험공부 할 때 그건 국·영·수잖아요.

▷ 최경영 : 아, 국·영·수다.

▶ 정미경 : 그건 국·영·수지 더 이상 논의의 여지가 없이 너무나 100% 맞는 얘기죠.

▷ 최경영 : 그러면 윤심은 음악, 예체능.

▶ 정미경 :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뭐냐 하면 윤심이 뭐냐 그럼 문재인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였다니까요, 그때? 문심을 등에 업고 나온 당권 주자가 누구냐 이 얘기 다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현실의 문제인 거지.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대통령께서 이번 판에 뭐 개입하고 개입하지 않고 그러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그냥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어렵다.

▶ 정미경 : 저는 현실을 얘기하는 거예요, 현실.

▷ 최경영 : 현실이.

▶ 정미경 : 네, 네.

▶ 이소영 : 저는 방금 언론에서 왜 이렇게 윤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관심을 가지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지셨는데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안에서 지금 그 윤심이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고 그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온 국민 만천하에 알려져 있기 때문이에요. 딱 2가지 사례만 보면 되죠. 뭐 문재인 전 대통령이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든 대통령의 의중 이런 것들이 여당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는 사실이지만 사실 현직 당대표를 콕 집어서 이렇게 내쫓은 데 성공한 적은 별로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원내대표한테 “이 시끄러운 당대표가 없으니까 좋다.” 이런 체리 따봉을 보내고 나서 사실은 일사불란하게 국민의힘 전체가 움직여서 어떻게 보면 당권을 가지고 있는 당대표를 쫓아냈고요. 경기도지사 선거만 하더라도 당시의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기도 하고 중도층 확장력이 굉장히 크다고 평가됐던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안에서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중 있는 정치인인데 초선의 김은혜 의원한테 압도적으로 당심에서 밀린 것도 그 뒤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이 있었다 이제 이런 평가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제 이런 점들이 사실은 실제로 대통령의 의중이 굉장히 강력하게 당 안에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입장에서는 그게 어디에 있느냐라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저는 이렇게 당권 선거를 앞두고 이 상황에 대통령이 지도부나 당권 주자 만나는 것 자체가 사실 본인이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던 당무 개입이고 당권 선거 개입인 것이죠. 뭐 자꾸 집들이 얘기하시는데 사실 지금이 집들이 할 때인가요? 아직 10.29 참사 제대로 수습도 안 되고 국정조사 시작도 못 하고 있고 예산안도 통과 안 되고 있고 여러 가지 정치 현안이 많은데 이게 진짜로 친한 사람들 불러서 집들이한다고 하면 정말로 제정신이 없는 거죠.

▶ 정미경 : 아니, 저는 참 요즘 정치인들이 단어를 좀 잘 써야 될 것 같아요.

▷ 최경영 : 여기까지 말씀 듣고 다른 주제로 넘어갈게요.

▶ 정미경 : 네, 네. 제가 얘기할게요. 지금 제가 말씀드린 거는 집들이라는 게 그런 의미라고 얘기한 거지 거기에 무슨 큰 의미를 부여하니까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모르시고 어떻게 보면 정치인 출신이 아니시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께서 대통령께 사실 정치를 좀 하셔라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말씀하세요. 여러 방면의 얘기도 좀 들으셔라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그러면 내부 국민의힘 지도부하고 대통령이 만나서 밥 먹고 국정에 대해서 얘기 못 합니까? 전 그게 이해가 안 돼요. 만약에 그렇게 얘기 안 하면 더 이상한 거죠. 국민의힘 지도부 지금 원내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예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에요. 자꾸 만나셔야죠. 그래서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회의 상황은 어떤지 계속 먼저 들으셔야 되잖아요. 저는 그거는 너무 당연해요. 왜 그걸 하면 한다고 뭐라 그래 안 하면 또 안 한다고 뭐라 그래. 맨날 그런 식이에요, 지금 민주당 입장이. 그다음에 아까 박홍근 원내대표는 왜 안 부르냐고. 저는 박홍근 원내대표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청와대에서 아니, 용산에서 박홍근 원내대표 불렀으면 좋겠어요. 왜? 부르면 또 이제 그다음에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 최경영 : 어떻게요?

▶ 정미경 : 아, 이제 갈라 치기 한다 그리고 박홍근 원내대표가 올까요, 용산에? 밥 먹으러 이재명 대표 빼놓고? 제가 볼 때는 그건 현실성이 없는 얘기를 또 트집 잡아서 또 말하는 거잖아요, 핑곗거리 잡아서. 그러니까 이 시간 이후에 저는 정말 대통령이 박홍근 원내대표 야당 대표 오셔서 식사 한번 하자 이렇게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과연 민주당이 어떻게 나오는지. 제가 볼 때는 박홍근 원내대표는 절대 못 옵니다. 이재명 대표 놔두고 어떻게 오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펄펄 뛰고 그다음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 폭탄 문자가 아마 난리가 날 겁니다.

▷ 최경영 : 좀 보죠. 최경영의 <최강 시사>를 듣고 계실지도 모르니까, 오늘 이후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장관이 관련 의혹을 국회에서 제기했던 김의경 의원, 더 탐사 취재진 그리고 최초 제보자까지 고소했는데 10억 원의 손해 배상도 청구했고. 대응은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야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소영 : 뭐 그거는 사실은 본인이 판단할 문제죠.

▷ 최경영 : 한동훈 법무부 장관 본인이 판단할 문제.

▶ 이소영 : 네, 내가 어떤 가짜 뉴스 내지는 허위 주장 이런 거로 피해를 받았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이 책임을 물을지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지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니까요. 그런데 다만 이게 사실은 이 문제만 딱 잘라놓고 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그게 의혹 제기가 됐든 아니면 어떤 정책적인 질책이 됐든 모든 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의 어떤 대응 이런 것들을 보면 굉장히 화를 내는 모습, 좀 감정적 대응 이런 게 있었는데 이거는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이것도 내가 얼마큼 화난 건지를 액수로 보여주겠다 좀 이런 거로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그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때 본인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소명도 필요하고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는 저도 일부 이해가 충분히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또 좋아 보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정미경 : 김의겸 의원이 워낙 비상식적이고 워낙 정상이 아니에요, 제가 볼 때는. 아니, 일단 국회의원이 입법 활동 열심히 해야지 뭔 장관 뒷조사하고 뒤를 캐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하고 협업을 해서 국회에서 이 가짜 뉴스일 것 같은 확률이 높은 이런 얘기를 묻고 질책을 합니까? 그게 무슨 질책입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김의겸 의원이 그러면 나중에라도 다 들통이 났을 때 나중에라도 사과를 하고 진심 어린. 그다음에 대변인 자리를 물러나야죠. 그게 안 되면 민주당은 징계를 하고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어야 되잖아요. 이게 보통은 상식적으로 그냥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인데 일단은 김의겸 의원 자체가 너무 상식적이지가 않고 지금 민주당의 태도도 상식적이지 않은 거예요. 사과 안 하잖아요. 그렇게 남들한테는 사과하라고 하는 분들이 민주당이 왜 본인들에 대해서는 저렇게 할까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비상식적인 태도에 대해서 그러면 과연 한동훈 장관은 어떻게 나올 것이냐. 저는 제가 볼 때는 만약에 이걸 이렇게 세게 안 하면, 이번에. 김의겸 의원 앞으로 계속하겠다는 거거든요. 가짜 뉴스로 계속 공격할 거고 한동훈 장관 뒷조사, 뒤 캐는 사람들하고 계속 협업할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법률적으로 매듭을 지어줘야 다시는 그래도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인 거예요. 아니, 겁이 없어요, 사람들이.

▷ 최경영 : 겁이 없다.

▶ 이소영 : 저는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의겸 의원이 더 제대로 사과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최경영 : 대통령실에서 또 김종대 전 의원,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MC를 고발했는데 이거는 천공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서 관여를 한 것 같다. 그런 의혹 제기였던 것 같은데 이거, 이 대응은 잘한 거라고 보세요? 이것도 역시 뭔가 본때를 보여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정미경 최고위원님?

▶ 정미경 : 잘한 거다, 못 한 거라고 대답하기는 어렵죠.

▷ 최경영 : 좀 어렵다.

▶ 정미경 : 어쩔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 최경영 : 어쩔 수 없다.

▶ 정미경 : 왜 그러냐면 지난번에 청담동 술자리, 김의겸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나왔을 때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에서 그러신 것 같은데 “제2의 국정농단이다. 조사해야 된다.” 막 그랬어요. 제2의 국정농단 어디서 많이 들어봤죠? 박근혜 대통령 때 국정농단이라고 하면서 완전히 진짜 완전히 그렇게 난리를 쳐놨잖아요. 그러면 이게 제2의 국정농단입니까, 지금 민주당? 그 청담동 술자리요? 그러면 이 천공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또 윤석열 대통령 공격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또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또 목소리를 낼 거예요. 그러면 또 광화문에 또 나가시겠죠. 그러면 그게 뻔히 보이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용산에서 강력 대응을 안 할 수 없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이게.

▷ 최경영 : 그래요? 거꾸로 놓고 생각해 보면 제가 보기에 대통령이 지금 명예훼손을 당하는 게 천공이 자꾸 유튜브에서 마치 본인이 대통령의 멘토나 여사의 뭐인 양. 그거는 명예훼손 대상이 아니에요?

▶ 정미경 : 아니, 제가 볼 때는 이 사건이 이제 나오면. 그런데 일일이 뭐 대통령이 유튜브에 다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 사건이 이제 되면 수사가 진행이 되니까 그게 밝혀지겠죠, 진짜 천공이 그렇게 해서 이렇게 된 건지 아닌 건지가. 이거는 수사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날 걸로 보여요.

▷ 최경영 : 그렇군요.

▶ 이소영 : 아니, 사실은 저는 이렇게 대응해야 되는 건가 싶어요, 사실 이 문제는. 이게 대통령실, 뭐 과거 청와대에 대해서는 온갖 공격과 의혹 제기와 뭐 그런 게 난무하죠. 왜냐하면 온 국민의 관심사 아닙니까? 그리고 사실 이거 천공 스승 문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얼마나 말이 많았어요?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유승민 후보였나요? 윤석열 후보, 천공 스승이랑 어떤 특별한 관계 아니냐 이런 얘기했을 때 모른다고 하지도 않았고 아무 관계 아니라고 했던 것도 아니고 “그분은 그런 분 아니다.” 뭐 이런 식으로 토론회 끝나고 반박을 하고 굉장히 감정적으로 격앙돼서 대응했다 이런 그때 보도들도 있었는데 어쨌든 일정한 조언을 받았다고 하는 거는 지금 천공 스승이라고 하는 분 자신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대통령실도 대선 과정에서부터 부인하지 않았던 건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런 의혹 제기나 누군가의 제보가 있다고 하면 궁금한 거 아니겠어요? 진짜로 천공 스승이라고 하는 사람이 육군참모총장 관저에 갔다가 “여기는 아니다.” 이렇게 해서 다른 관저로 바뀐 거냐.

▷ 최경영 : 관저가 바뀐 건지.

▶ 이소영 : 그러면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이거를 모든 얘기가 나올 때마다 고소고발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사실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상세한 설명 자료를 배포하면 되잖아요. 출입 기자들한테 사실 조금 긴 몇 줄 문자 하나 써서 보내면 해명되는 일인데 소통을 하겠다고 하면서 소통이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모두가 다 내가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뭐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그중에서는 내가 해명해야 되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게 또 대통령실의 저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거를 법정에 가져가는 것 자체가 저는 그게 뭐 어느 정권, 어느 정당을 막론하고 결코 바람직한 정치나 행정의 모습은 아니다.

▶ 정미경 : 야당은 상식적인 의혹은 제기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상식적인 의혹이 아니라 비상식적이고 어떻게 보면 비열할 정도로 지금 대통령을 해코지하는 그런 가짜 뉴스를 막 만들어 낼 때 과연 이게 상식적인 대응 정도 선에서 이게 마무리가 되느냐. 그렇게 보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거를 이미 경험했어요, 우리 국민들께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될 때 맨날 들고 나왔던 게 국정농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가 난무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거의 태풍이 돼서 오기 때문에 누구 하나 그게 사실이다,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정상적인 테두리 내에서 논쟁이 불가능했던 때가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지금 보면 이런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적어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사실 국민들께서 하실 거예요. 저도 그런 걸 굉장히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왜냐?

▷ 최경영 : 천공과 용산 관련해서는 가짜 뉴스다.

▶ 정미경 : 그렇죠.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지금 잘못되면 뭐냐 하면 국정농단, 청담동 술자리 딱 나오잖아요. 박근혜 대통령 때 어떻게 했습니까? 국정농단 그 얘기를 들고나와서 결국에는 촛불. 그래서 촛불 정권이라고 하잖아요. 문재인 대통령 탄생이 그렇게 탄생된 거 아니겠어요? 그럼 마찬가지예요. 여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박근혜 대통령 때 하듯이 뭔가 꼬투리를 잡고 그다음에 국정농단이다 그러고 광화문에 가서 촛불을 들고 이게 뻔히 보이는 거예요. 그러면 적어도 가짜 뉴스에 대해서만큼은 단호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 건지 아세요? 그거 인정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제2의 국정농단 아니냐 또 이렇게 얘기가 또 나올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전에 이거는 맞다, 아니다 분명히 법정에 가서 얘기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법정에서 말해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용산에서도?

▶ 이소영 : 아니, 그런데 왜 천공에 대한 의혹 제기가 상식적인 의혹 제기가 아닌 거죠? 제가 그 부분은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제가 그냥 기억에 비춰 보더라도 무속 논란은 괜히 생긴 게 아닙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손에 왕 자 쓰고 토론회 나오셨잖아요. 그래서 손을 안 씻어서 뭐 누가 써준 건데 그랬다고 하면서 아무도 믿기 어려운 그런 얘기를 했고 김건희 여사 서울의 소리 기자하고 몇 시간 통화한 녹취록에도 문구가 뭐였죠?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그랬나요? 비슷하다 그랬나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본인이 먼저 무속 논란을 만들어 낸 것이고 천공 스승한테도 배울 게 많아서 유튜브 보시고 그런다는 얘기 아니에요? 그래서 그 관계도 부인하지 않았던 거고 이분이 자기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다 이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거에 대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안 하고 부인도 안 하고 있으면 사실상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 그게 사실인가?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거는 상식적인 의혹 제기라고 보이고요. 그게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사실이 아니고 그게 근거가 뭔지를 소상히 알려주시면 되죠. 그거를 궁금해하는 것 자체를 예컨대 범죄화하거나 죄악시하는 거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 정미경 : 김종대 전 의원이 “나 궁금해요. 이런 의혹 제기가 있는데.” 이러면 못하겠죠. 그런데 그분이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니라 굉장히 구체적으로...

▷ 최경영 : 국방부 고위 관계자한테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

▶ 정미경 : 그렇죠. 구체적으로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 최경영 : 그게 이제 허위 사실이다?

▶ 정미경 : 그렇죠. 그럼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만약에 용산에서 맞다, 아니다 얘기했으면 또 불붙었을 거예요, 그거 거짓말이라고. 그러면 더 내놔라, 더 확인해라 뭐 이렇게 얘기하니까 차라리 그럴 바에는...

▷ 최경영 : 소송 가자?

▶ 정미경 : 그렇죠. 확실히 해서 단호한 입장, 용산에서 단호한 입장을 하는 게 지금 민주당이 하는 태양에 맞아요. 그러니까 상대가 있잖아요, 어떤 대응을 할 때는.

▷ 최경영 : 여기까지. 정미경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미경 : 감사합니다.

▶ 이소영 : 감사합니다.
  • [최강시사] 이소영 “국힘 내 ‘윤심’ 강력히 작동…만천하에 알려져” vs 정미경 “尹대통령, 당권 경쟁에 섣불리 개입 못 해”
    • 입력 2022-12-08 11:58:26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정미경 "관저 만찬 윤핵관 먼저? 우연히 시간별로 하다 보니 그렇게 됐을 것"
- 이소영 "관저모임은 밀실정치…尹, 싫은 소리 하는 사람 만나기 싫은 것처럼 보여"
- 정미경 "한동훈의 김의겸 손배소, 법률적 매듭 지어야 이런 일 없을 거라는 생각"
- 이소영 "천공 관여 의혹? 대통령실이 상세히 설명자료 배포하면 될 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2년 12월 8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미경 전 최고위원(국민의힘),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미소 토론> 시간입니다.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고요. 안녕하십니까?

▶ 정미경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소영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관저 정치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분들 4인방이라고 불리는 분들 갔고 국민의힘 지도부 갔고 김기현 전 원내대표죠. 단독으로 만났고. 한동훈 장관도 관저로 불렀다고 하고요. 이상민, 한동훈 장관 다. 이게 순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이렇게 만나는 의미 어떤 뜻으로 지금. 그다음에 이게 전당대회하고 조금 연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사실 관저가 없었잖아요. 그래서 관저가 마련되고 뒤늦게 그러고 나서 어떻게 보면 집들이 형식이죠.

▷ 최경영 : 집들이다.

▶ 정미경 : 느낌은 그렇잖아요. 사실은 이제 처음에 관저가 만들어져서 이사를 하고 하니까 가까운 분들 먼저 모시고 식사하고 그다음에 관저도 소개하고 뭐 궁금해하시니까 많이. 약간 그런 느낌으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원내 지도부가 먼저 가지 않고 아까 말씀하신 가까운 분들이 먼저 갔거든요. 이른바 언론에서 제가 이 단어 참 쓰기 싫어하는데 윤핵관 4인방. 이거는 어떻게 봐야 돼요? 어떤 우선순위가 있었던 거예요?

▶ 정미경 : 아니, 그거는 뭐 이제. 그거는 누구도 알 수가 없을 것 같고요.

▷ 최경영 : 모르지. 알 수가 없지. 알 수 없지.

▶ 정미경 : 제가 볼 때는 그런 것까지 무슨 순서를 정해서 하기는 그렇고 그냥 우연히 어떻게 시간별로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최경영 : 야당에서는 지금 계속 여당 관련된 분들, 여당 의원들만 가서 내각도 마찬가지고 조금 섭섭하십니까?

▶ 이소영 : 윤석열 대통령이 왜 야당은 안 만나냐. 여당하고만 대화하냐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안 하려 그래요. 기대가 없어서 안 하시려고 하는 게 명백해 보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도어스테핑 중단하고 나서 관저 모임 되게 열심히 하시는 것 같고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2가지 점에서 안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하나는 소통 정치의 반대말이 밀실 정치잖아요. 예를 들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도부를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눈다거나 또는 도어스테핑 하면서 기자들하고 질의응답 하는 거는 말하자면 소통 정치인 거죠. 그런데 밀실 정치 이렇게 뭐 비공개 일정이라서 누구 만나는지 알려줄 수도 없고 그 안에서 어떤 대화가 이루어졌는지도 알 수도 없는데 나중에 그 관저에 다녀왔다고 하는 분들이 마치 이게 윤심인 양 어떤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그게 이제 당 문화 정치의 좌지우지하는 요소가 되고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우리가 벗어나려고 했던 과거의 밀실 정치의 모습이거든요. 그런 측면 그리고. 아까 진행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게 다양한 사람들을 불러서 다양한 사람들을 불러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포용 정치, 넓은 정치 이게 반대말이 좀 협소한 정치 그러니까 나한테 좋은 말해 주고 내 편 돼줄 수 있는 사람들하고만 대화하는 게 그 반대일 텐데 그런 협소한 정치의 모습으로 보이는 거죠.

▷ 최경영 : 비공개인데 비공개였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자꾸 공개가 되는 건 갔다 오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거겠죠?

▶ 정미경 : 일단은 사실 어떻게 보면 제가 말씀드렸지만 집들이 형식으로 식사하고 소개하는 거였는데 갔다 오신 분들이 밖에 나서 그 얘기가 전해지고 나오는 거는, 그거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일단. 그 부분은.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걸 밀실 정치라고 공격하기에는 그러면 관저에서 여태까지 역대 대통령 중에 관저에 불러서 식사 안 하신 분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거를 전부 다 밀실 정치했냐. 그러니까 그런 단어로 공격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지금 핵심은 그거잖아요, 야당 입장, 민주당 입장에서는. 왜 민주당 당대표 이재명 대표하고 식사 안 하냐. 왜 야당하고는 소통 안 하냐. 저는 이 지점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이. 그런데 이거는 계속 반복되는 얘기지만 정상적이지가 않잖아요, 지금 야당 대표가. 지금 엄청난 수사를 받고 있는 그 사람들과 연관되신 분으로 조만간 지금 소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 판에. 그런데 그 야당 대표가 제발 이재명 대표는 되지 말아 다오라고 사실은 여당에서도 생각을 했고 대통령도 그러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마주 앉아서 얘기하기가 좀 어렵잖아요, 솔직히. 왜냐? 대통령도 이재명 대표가 방탄으로 이용할 수가 있거든요, 여러 가지로. 지금 민주당 전체를 지금 방탄으로 해서 지금 저렇게 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방탄으로 이용하지 않을 게 뭐가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출발부터가 너무 안 맞으니까 사실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좀 스스로 정리해 주면 그리고 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적어도 수사의 대상이 아니신 분이 야당 대표가 되면 왜 안 만나시겠어요. 윤석열 대통령 성격상 당연히 만나서 얘기하고 싶고 그다음에 뭐 진짜 술 한잔도 하고 싶으시고 이러실 텐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소영 : 저는 그 얘기를 들을 때마다 아니, 그러면 국민의힘 내에 다양한 윤핵관이나 신핵관 아니라는 분들 계시잖아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들. 그런 분들이라도 좀 만나서 여당 내에서의 다양한 의견이라도 좀 들으시면 그 말이 이해가 될 텐데요. 또는 야당 중에서 뭐 민주당 말고도 있잖아요.

▷ 최경영 : 정의당.

▶ 이소영 : 정의당 대표라도 만난 적이 있으면 또 제가 모르겠어요. 그리고 민주당 내에 이재명 당대표가 소환 대상이어서, 수사 대상이어서 못 만난다고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뭐 만난 적이 있나요? 그러니까 그거는 다 핑계에 불과하고요. 그냥 나한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은 그게 기자든 정치인이든 나한테 도움을 줄 수 있고 여러 가지 협의의 대상인 야당 대표일지라도 만나기 싫은 겁니다. 그렇게 보이고요. 사실 이런 밀실 정치의 폐해는 여기에 다녀온 뭐 윤핵관 4인방이든 국민의힘의 지도부든 김기현 의원이든 이런 분들이 막 주무를 수 있다는 게 폐해거든요.

▷ 최경영 : 아, 갔다 와서?

▶ 이소영 : 네, 이분들이 갔다 와서 뭐라고 움직이면.

▷ 최경영 : MZ세대.

▶ 이소영 : 예를 들면 주호영 원내대표 심야 관저 회동 가지고 나서 그다음에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실명까지 줄줄이 거론한 다음에 “성에 차지 않는다.” 이렇게 발언을 했잖아요. 그게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이 반영된 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 식사에, 그 관저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렇게 믿게 되는 거죠.

▷ 최경영 : 그렇죠.

▶ 이소영 : 아, 대통령을 만나고 와서 저런 얘기를 하니까 대통령의 마음은 무엇이구나. 그럼 이런 분들이 그게 실제이든 아니든지 간에 대통령의 힘을 빌려서 호가호위하면서 어떤 합리적인 토론 없이 이것이 윤심이다 이렇게 주도하게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당이 위태로워지고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지는 거죠.

▷ 최경영 : 한번 이렇게 띄워보는 건가요? 그러니까 여론을 한번 탐색전 그러니까 성에 차지 않는다 쭉 이렇게 열거하면서. 그랬다가 대통령실은 뭐 그런 뜻은 아니고 그런 의도는 없고 뭐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또 한동훈 이야기가. 성에 차지 않는다고 나오니까 MZ, 수도권 이야기해서 언론에 또 한동훈 이야기가 나오니까 법무부 장관 일해야 된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어떻게 보면 이름을 이렇게 언론에 거명이 되면서 그 이름에 관해서 여론이 어떤지 이렇게 상황 파악하는 과정 뭐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까? 어떻게 봐야 돼요, 이걸?

▶ 정미경 : 아니, 뭐 해석은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는데 이게 이미 그러니까 차기 당권 경쟁이 이미 시작을 했어요, 사실은.

▷ 최경영 : 그렇죠.

▶ 정미경 : 그런데 그게 어떤 식으로 표출되느냐 그런 걸 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차출설도 어떻게 보면 그 경쟁 중의 하나인 거죠. 여러 가지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요.

▷ 최경영 : 여전히 카드입니까?

▶ 정미경 : 아니, 여전히 카드가 아니라 아까 띄워본다고 그러셨잖아요. 누군가는 띄워볼 수 있죠.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은 개입하시고 그러시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여러 가지 반응들을 보면.

▷ 최경영 : 상황을 보면.

▶ 정미경 : 네, 그러면 사실 당권을 경쟁하시는 분들이 대통령이 나오지 마라, 대통령이 나와라 그래서 또 하시는 것도 아니에요, 이분들 정치 오래 하신 분들이니까 지금 기존의 주자들께서.

▷ 최경영 : 그렇죠.

▶ 정미경 : 그렇잖아요, 솔직히. 그런데 거기에 뭐 섣불리 대통령이 어떻게 개입하겠어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그러면 그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사람들 중에 “지금 기존의 사람은 좀 안 되겠다. 그러면 나는 또 다른 사람을 밀어야지. 야, 한동훈 장관은 어떠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 최경영 : 당 안에서?

▶ 정미경 : 당 안에서요. 그럼 이게 당 안에서지 어떻게 당 밖에서의 얘기겠어요. 당 안에서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일부가 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다가 여론의 움직임을 보는데 벌써 한동훈 장관은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자기는 안 나온다고.

▷ 최경영 : 그런데 언론에서는 왜 그렇게 대통령실, 윤심 이런 단어 있잖아요. 딱 규정지어서, 규정지어서 하는 단어들을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좌우지간 윤심이 누구기 때문에 누가 될 것 같다 뭐 이런 식으로 계속 말하는 것 그거는 그러면 국민의힘은 전혀 아닌 그런 분위기입니까? 아니면 사실은 있는 겁니까?

▶ 정미경 : 아니, 윤심이라고 언론은 당연히 그걸 궁금해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옛날에 문재인 대통령 때는 문심이 당연히 궁금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박심이 궁금하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표면상으로는 당심이 가장 중요하다 또는 윤심이 가장 중요하다.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뭐...

▶ 정미경 : 그거는 아주 기본이죠.

▷ 최경영 : 기본이고.

▶ 정미경 : 예를 들어서 시험공부 할 때 그건 국·영·수잖아요.

▷ 최경영 : 아, 국·영·수다.

▶ 정미경 : 그건 국·영·수지 더 이상 논의의 여지가 없이 너무나 100% 맞는 얘기죠.

▷ 최경영 : 그러면 윤심은 음악, 예체능.

▶ 정미경 :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뭐냐 하면 윤심이 뭐냐 그럼 문재인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였다니까요, 그때? 문심을 등에 업고 나온 당권 주자가 누구냐 이 얘기 다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현실의 문제인 거지.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대통령께서 이번 판에 뭐 개입하고 개입하지 않고 그러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그냥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어렵다.

▶ 정미경 : 저는 현실을 얘기하는 거예요, 현실.

▷ 최경영 : 현실이.

▶ 정미경 : 네, 네.

▶ 이소영 : 저는 방금 언론에서 왜 이렇게 윤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관심을 가지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지셨는데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안에서 지금 그 윤심이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고 그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온 국민 만천하에 알려져 있기 때문이에요. 딱 2가지 사례만 보면 되죠. 뭐 문재인 전 대통령이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든 대통령의 의중 이런 것들이 여당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는 사실이지만 사실 현직 당대표를 콕 집어서 이렇게 내쫓은 데 성공한 적은 별로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원내대표한테 “이 시끄러운 당대표가 없으니까 좋다.” 이런 체리 따봉을 보내고 나서 사실은 일사불란하게 국민의힘 전체가 움직여서 어떻게 보면 당권을 가지고 있는 당대표를 쫓아냈고요. 경기도지사 선거만 하더라도 당시의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기도 하고 중도층 확장력이 굉장히 크다고 평가됐던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안에서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중 있는 정치인인데 초선의 김은혜 의원한테 압도적으로 당심에서 밀린 것도 그 뒤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이 있었다 이제 이런 평가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제 이런 점들이 사실은 실제로 대통령의 의중이 굉장히 강력하게 당 안에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입장에서는 그게 어디에 있느냐라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저는 이렇게 당권 선거를 앞두고 이 상황에 대통령이 지도부나 당권 주자 만나는 것 자체가 사실 본인이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던 당무 개입이고 당권 선거 개입인 것이죠. 뭐 자꾸 집들이 얘기하시는데 사실 지금이 집들이 할 때인가요? 아직 10.29 참사 제대로 수습도 안 되고 국정조사 시작도 못 하고 있고 예산안도 통과 안 되고 있고 여러 가지 정치 현안이 많은데 이게 진짜로 친한 사람들 불러서 집들이한다고 하면 정말로 제정신이 없는 거죠.

▶ 정미경 : 아니, 저는 참 요즘 정치인들이 단어를 좀 잘 써야 될 것 같아요.

▷ 최경영 : 여기까지 말씀 듣고 다른 주제로 넘어갈게요.

▶ 정미경 : 네, 네. 제가 얘기할게요. 지금 제가 말씀드린 거는 집들이라는 게 그런 의미라고 얘기한 거지 거기에 무슨 큰 의미를 부여하니까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모르시고 어떻게 보면 정치인 출신이 아니시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께서 대통령께 사실 정치를 좀 하셔라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말씀하세요. 여러 방면의 얘기도 좀 들으셔라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그러면 내부 국민의힘 지도부하고 대통령이 만나서 밥 먹고 국정에 대해서 얘기 못 합니까? 전 그게 이해가 안 돼요. 만약에 그렇게 얘기 안 하면 더 이상한 거죠. 국민의힘 지도부 지금 원내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예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에요. 자꾸 만나셔야죠. 그래서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회의 상황은 어떤지 계속 먼저 들으셔야 되잖아요. 저는 그거는 너무 당연해요. 왜 그걸 하면 한다고 뭐라 그래 안 하면 또 안 한다고 뭐라 그래. 맨날 그런 식이에요, 지금 민주당 입장이. 그다음에 아까 박홍근 원내대표는 왜 안 부르냐고. 저는 박홍근 원내대표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청와대에서 아니, 용산에서 박홍근 원내대표 불렀으면 좋겠어요. 왜? 부르면 또 이제 그다음에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 최경영 : 어떻게요?

▶ 정미경 : 아, 이제 갈라 치기 한다 그리고 박홍근 원내대표가 올까요, 용산에? 밥 먹으러 이재명 대표 빼놓고? 제가 볼 때는 그건 현실성이 없는 얘기를 또 트집 잡아서 또 말하는 거잖아요, 핑곗거리 잡아서. 그러니까 이 시간 이후에 저는 정말 대통령이 박홍근 원내대표 야당 대표 오셔서 식사 한번 하자 이렇게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과연 민주당이 어떻게 나오는지. 제가 볼 때는 박홍근 원내대표는 절대 못 옵니다. 이재명 대표 놔두고 어떻게 오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펄펄 뛰고 그다음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 폭탄 문자가 아마 난리가 날 겁니다.

▷ 최경영 : 좀 보죠. 최경영의 <최강 시사>를 듣고 계실지도 모르니까, 오늘 이후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장관이 관련 의혹을 국회에서 제기했던 김의경 의원, 더 탐사 취재진 그리고 최초 제보자까지 고소했는데 10억 원의 손해 배상도 청구했고. 대응은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야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소영 : 뭐 그거는 사실은 본인이 판단할 문제죠.

▷ 최경영 : 한동훈 법무부 장관 본인이 판단할 문제.

▶ 이소영 : 네, 내가 어떤 가짜 뉴스 내지는 허위 주장 이런 거로 피해를 받았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이 책임을 물을지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지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니까요. 그런데 다만 이게 사실은 이 문제만 딱 잘라놓고 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그게 의혹 제기가 됐든 아니면 어떤 정책적인 질책이 됐든 모든 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의 어떤 대응 이런 것들을 보면 굉장히 화를 내는 모습, 좀 감정적 대응 이런 게 있었는데 이거는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이것도 내가 얼마큼 화난 건지를 액수로 보여주겠다 좀 이런 거로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그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때 본인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소명도 필요하고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는 저도 일부 이해가 충분히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또 좋아 보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정미경 : 김의겸 의원이 워낙 비상식적이고 워낙 정상이 아니에요, 제가 볼 때는. 아니, 일단 국회의원이 입법 활동 열심히 해야지 뭔 장관 뒷조사하고 뒤를 캐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하고 협업을 해서 국회에서 이 가짜 뉴스일 것 같은 확률이 높은 이런 얘기를 묻고 질책을 합니까? 그게 무슨 질책입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김의겸 의원이 그러면 나중에라도 다 들통이 났을 때 나중에라도 사과를 하고 진심 어린. 그다음에 대변인 자리를 물러나야죠. 그게 안 되면 민주당은 징계를 하고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어야 되잖아요. 이게 보통은 상식적으로 그냥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인데 일단은 김의겸 의원 자체가 너무 상식적이지가 않고 지금 민주당의 태도도 상식적이지 않은 거예요. 사과 안 하잖아요. 그렇게 남들한테는 사과하라고 하는 분들이 민주당이 왜 본인들에 대해서는 저렇게 할까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비상식적인 태도에 대해서 그러면 과연 한동훈 장관은 어떻게 나올 것이냐. 저는 제가 볼 때는 만약에 이걸 이렇게 세게 안 하면, 이번에. 김의겸 의원 앞으로 계속하겠다는 거거든요. 가짜 뉴스로 계속 공격할 거고 한동훈 장관 뒷조사, 뒤 캐는 사람들하고 계속 협업할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법률적으로 매듭을 지어줘야 다시는 그래도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인 거예요. 아니, 겁이 없어요, 사람들이.

▷ 최경영 : 겁이 없다.

▶ 이소영 : 저는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의겸 의원이 더 제대로 사과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최경영 : 대통령실에서 또 김종대 전 의원,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MC를 고발했는데 이거는 천공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서 관여를 한 것 같다. 그런 의혹 제기였던 것 같은데 이거, 이 대응은 잘한 거라고 보세요? 이것도 역시 뭔가 본때를 보여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정미경 최고위원님?

▶ 정미경 : 잘한 거다, 못 한 거라고 대답하기는 어렵죠.

▷ 최경영 : 좀 어렵다.

▶ 정미경 : 어쩔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 최경영 : 어쩔 수 없다.

▶ 정미경 : 왜 그러냐면 지난번에 청담동 술자리, 김의겸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나왔을 때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에서 그러신 것 같은데 “제2의 국정농단이다. 조사해야 된다.” 막 그랬어요. 제2의 국정농단 어디서 많이 들어봤죠? 박근혜 대통령 때 국정농단이라고 하면서 완전히 진짜 완전히 그렇게 난리를 쳐놨잖아요. 그러면 이게 제2의 국정농단입니까, 지금 민주당? 그 청담동 술자리요? 그러면 이 천공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또 윤석열 대통령 공격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또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또 목소리를 낼 거예요. 그러면 또 광화문에 또 나가시겠죠. 그러면 그게 뻔히 보이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용산에서 강력 대응을 안 할 수 없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이게.

▷ 최경영 : 그래요? 거꾸로 놓고 생각해 보면 제가 보기에 대통령이 지금 명예훼손을 당하는 게 천공이 자꾸 유튜브에서 마치 본인이 대통령의 멘토나 여사의 뭐인 양. 그거는 명예훼손 대상이 아니에요?

▶ 정미경 : 아니, 제가 볼 때는 이 사건이 이제 나오면. 그런데 일일이 뭐 대통령이 유튜브에 다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 사건이 이제 되면 수사가 진행이 되니까 그게 밝혀지겠죠, 진짜 천공이 그렇게 해서 이렇게 된 건지 아닌 건지가. 이거는 수사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날 걸로 보여요.

▷ 최경영 : 그렇군요.

▶ 이소영 : 아니, 사실은 저는 이렇게 대응해야 되는 건가 싶어요, 사실 이 문제는. 이게 대통령실, 뭐 과거 청와대에 대해서는 온갖 공격과 의혹 제기와 뭐 그런 게 난무하죠. 왜냐하면 온 국민의 관심사 아닙니까? 그리고 사실 이거 천공 스승 문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얼마나 말이 많았어요?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유승민 후보였나요? 윤석열 후보, 천공 스승이랑 어떤 특별한 관계 아니냐 이런 얘기했을 때 모른다고 하지도 않았고 아무 관계 아니라고 했던 것도 아니고 “그분은 그런 분 아니다.” 뭐 이런 식으로 토론회 끝나고 반박을 하고 굉장히 감정적으로 격앙돼서 대응했다 이런 그때 보도들도 있었는데 어쨌든 일정한 조언을 받았다고 하는 거는 지금 천공 스승이라고 하는 분 자신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대통령실도 대선 과정에서부터 부인하지 않았던 건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런 의혹 제기나 누군가의 제보가 있다고 하면 궁금한 거 아니겠어요? 진짜로 천공 스승이라고 하는 사람이 육군참모총장 관저에 갔다가 “여기는 아니다.” 이렇게 해서 다른 관저로 바뀐 거냐.

▷ 최경영 : 관저가 바뀐 건지.

▶ 이소영 : 그러면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이거를 모든 얘기가 나올 때마다 고소고발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사실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상세한 설명 자료를 배포하면 되잖아요. 출입 기자들한테 사실 조금 긴 몇 줄 문자 하나 써서 보내면 해명되는 일인데 소통을 하겠다고 하면서 소통이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모두가 다 내가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뭐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그중에서는 내가 해명해야 되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게 또 대통령실의 저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거를 법정에 가져가는 것 자체가 저는 그게 뭐 어느 정권, 어느 정당을 막론하고 결코 바람직한 정치나 행정의 모습은 아니다.

▶ 정미경 : 야당은 상식적인 의혹은 제기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상식적인 의혹이 아니라 비상식적이고 어떻게 보면 비열할 정도로 지금 대통령을 해코지하는 그런 가짜 뉴스를 막 만들어 낼 때 과연 이게 상식적인 대응 정도 선에서 이게 마무리가 되느냐. 그렇게 보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거를 이미 경험했어요, 우리 국민들께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될 때 맨날 들고 나왔던 게 국정농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가 난무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거의 태풍이 돼서 오기 때문에 누구 하나 그게 사실이다,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정상적인 테두리 내에서 논쟁이 불가능했던 때가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지금 보면 이런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적어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사실 국민들께서 하실 거예요. 저도 그런 걸 굉장히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왜냐?

▷ 최경영 : 천공과 용산 관련해서는 가짜 뉴스다.

▶ 정미경 : 그렇죠.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지금 잘못되면 뭐냐 하면 국정농단, 청담동 술자리 딱 나오잖아요. 박근혜 대통령 때 어떻게 했습니까? 국정농단 그 얘기를 들고나와서 결국에는 촛불. 그래서 촛불 정권이라고 하잖아요. 문재인 대통령 탄생이 그렇게 탄생된 거 아니겠어요? 그럼 마찬가지예요. 여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박근혜 대통령 때 하듯이 뭔가 꼬투리를 잡고 그다음에 국정농단이다 그러고 광화문에 가서 촛불을 들고 이게 뻔히 보이는 거예요. 그러면 적어도 가짜 뉴스에 대해서만큼은 단호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 건지 아세요? 그거 인정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제2의 국정농단 아니냐 또 이렇게 얘기가 또 나올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전에 이거는 맞다, 아니다 분명히 법정에 가서 얘기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법정에서 말해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용산에서도?

▶ 이소영 : 아니, 그런데 왜 천공에 대한 의혹 제기가 상식적인 의혹 제기가 아닌 거죠? 제가 그 부분은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제가 그냥 기억에 비춰 보더라도 무속 논란은 괜히 생긴 게 아닙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손에 왕 자 쓰고 토론회 나오셨잖아요. 그래서 손을 안 씻어서 뭐 누가 써준 건데 그랬다고 하면서 아무도 믿기 어려운 그런 얘기를 했고 김건희 여사 서울의 소리 기자하고 몇 시간 통화한 녹취록에도 문구가 뭐였죠?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그랬나요? 비슷하다 그랬나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본인이 먼저 무속 논란을 만들어 낸 것이고 천공 스승한테도 배울 게 많아서 유튜브 보시고 그런다는 얘기 아니에요? 그래서 그 관계도 부인하지 않았던 거고 이분이 자기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다 이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거에 대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안 하고 부인도 안 하고 있으면 사실상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 그게 사실인가?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거는 상식적인 의혹 제기라고 보이고요. 그게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사실이 아니고 그게 근거가 뭔지를 소상히 알려주시면 되죠. 그거를 궁금해하는 것 자체를 예컨대 범죄화하거나 죄악시하는 거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 정미경 : 김종대 전 의원이 “나 궁금해요. 이런 의혹 제기가 있는데.” 이러면 못하겠죠. 그런데 그분이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니라 굉장히 구체적으로...

▷ 최경영 : 국방부 고위 관계자한테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

▶ 정미경 : 그렇죠. 구체적으로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 최경영 : 그게 이제 허위 사실이다?

▶ 정미경 : 그렇죠. 그럼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만약에 용산에서 맞다, 아니다 얘기했으면 또 불붙었을 거예요, 그거 거짓말이라고. 그러면 더 내놔라, 더 확인해라 뭐 이렇게 얘기하니까 차라리 그럴 바에는...

▷ 최경영 : 소송 가자?

▶ 정미경 : 그렇죠. 확실히 해서 단호한 입장, 용산에서 단호한 입장을 하는 게 지금 민주당이 하는 태양에 맞아요. 그러니까 상대가 있잖아요, 어떤 대응을 할 때는.

▷ 최경영 : 여기까지. 정미경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미경 : 감사합니다.

▶ 이소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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