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어려웠다” 수능도 ‘문송’?…내일 성적표 배부
입력 2022.12.08 (23:56)
수정 2022.12.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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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이과 통합 2년 차였던 올해 수능에서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만점을 받아도 표준 점수에서는 수학이 더 높아 올해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배부됩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학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고 할 수 있는데, 수학의 경우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2점 낮습니다.
그러나 만점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의 경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5점이나 떨어졌는데, 똑같이 만점을 받았어도 표준 점수는 수학이 11점 더 높습니다.
수학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져, 올해도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국어 영역의) 고난도 문항 내지는 중고난도 문항이 출제위원, 검토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한 번 노력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이 7.83%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 1.5%p 이상, 7천 명 더 늘었습니다.
그러나 2~3등급 수험생 수는 2만 8천여 명이 줄어, 중상위권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의 각 점수는 올해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선택 과목 간 점수 차도 여전히 발생했다라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특히 국어, 수학이 핵심 과목인데 변별력 차이, 난이도 차이가 너무 지나치게 났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아주 손해를 본 시험이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모두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고, 재학생 2명, 재수생이 1명이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문·이과 통합 2년 차였던 올해 수능에서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만점을 받아도 표준 점수에서는 수학이 더 높아 올해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배부됩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학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고 할 수 있는데, 수학의 경우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2점 낮습니다.
그러나 만점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의 경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5점이나 떨어졌는데, 똑같이 만점을 받았어도 표준 점수는 수학이 11점 더 높습니다.
수학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져, 올해도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국어 영역의) 고난도 문항 내지는 중고난도 문항이 출제위원, 검토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한 번 노력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이 7.83%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 1.5%p 이상, 7천 명 더 늘었습니다.
그러나 2~3등급 수험생 수는 2만 8천여 명이 줄어, 중상위권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의 각 점수는 올해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선택 과목 간 점수 차도 여전히 발생했다라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특히 국어, 수학이 핵심 과목인데 변별력 차이, 난이도 차이가 너무 지나치게 났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아주 손해를 본 시험이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모두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고, 재학생 2명, 재수생이 1명이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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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9 0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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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2년 차였던 올해 수능에서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만점을 받아도 표준 점수에서는 수학이 더 높아 올해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배부됩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학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고 할 수 있는데, 수학의 경우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2점 낮습니다.
그러나 만점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의 경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5점이나 떨어졌는데, 똑같이 만점을 받았어도 표준 점수는 수학이 11점 더 높습니다.
수학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져, 올해도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국어 영역의) 고난도 문항 내지는 중고난도 문항이 출제위원, 검토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한 번 노력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이 7.83%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 1.5%p 이상, 7천 명 더 늘었습니다.
그러나 2~3등급 수험생 수는 2만 8천여 명이 줄어, 중상위권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의 각 점수는 올해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선택 과목 간 점수 차도 여전히 발생했다라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특히 국어, 수학이 핵심 과목인데 변별력 차이, 난이도 차이가 너무 지나치게 났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아주 손해를 본 시험이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모두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고, 재학생 2명, 재수생이 1명이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문·이과 통합 2년 차였던 올해 수능에서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만점을 받아도 표준 점수에서는 수학이 더 높아 올해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적표는 내일 배부됩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학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고 할 수 있는데, 수학의 경우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2점 낮습니다.
그러나 만점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의 경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5점이나 떨어졌는데, 똑같이 만점을 받았어도 표준 점수는 수학이 11점 더 높습니다.
수학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져, 올해도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국어 영역의) 고난도 문항 내지는 중고난도 문항이 출제위원, 검토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한 번 노력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이 7.83%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 1.5%p 이상, 7천 명 더 늘었습니다.
그러나 2~3등급 수험생 수는 2만 8천여 명이 줄어, 중상위권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의 각 점수는 올해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선택 과목 간 점수 차도 여전히 발생했다라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특히 국어, 수학이 핵심 과목인데 변별력 차이, 난이도 차이가 너무 지나치게 났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아주 손해를 본 시험이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모두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고, 재학생 2명, 재수생이 1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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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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