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우크라이나, ‘신무기’ 드론 반격 지속”

입력 2022.12.09 (12:42) 수정 2022.12.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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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림반도의 흑해함대가 세바스토폴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는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현지시각 8일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크림 리얼리’는 세바스토폴 주민들이 폭발음과 대공미사일 발사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의 안보가 ‘위험’에 직면했다면서 효율적인 대응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있는 항구도시로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우크라이나 영토로부터 290㎞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의 전력망과 난방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순항미사일이 흑해함대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사 분석가들은 이 같은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추위를 무기로 이용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를 떨어뜨림으로써 최근 전장에서 좋은 성과로 힘을 얻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협상으로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러시아 영토 내부 목표물들을 공격하는 등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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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우크라이나, ‘신무기’ 드론 반격 지속”
    • 입력 2022-12-09 12:42:26
    • 수정2022-12-09 12:48:08
    국제
러시아 크림반도의 흑해함대가 세바스토폴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는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현지시각 8일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크림 리얼리’는 세바스토폴 주민들이 폭발음과 대공미사일 발사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의 안보가 ‘위험’에 직면했다면서 효율적인 대응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있는 항구도시로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우크라이나 영토로부터 290㎞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의 전력망과 난방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순항미사일이 흑해함대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사 분석가들은 이 같은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추위를 무기로 이용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를 떨어뜨림으로써 최근 전장에서 좋은 성과로 힘을 얻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협상으로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러시아 영토 내부 목표물들을 공격하는 등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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