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보증채무 상환 예산 강원도의회 최종 승인
입력 2022.12.09 (15:57)
수정 2022.12.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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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사태로 채권시장의 혼란을 유발했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비 채무 상환금 예산안이 강원도의회에서 최종 승인됐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 상환 예산 2,050억 원이 포함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본회의장에 출석해 "2,050억 보증채무 상환 최종 의결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이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원들은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채무보증 원죄가 민주당 전임 도지사에게 있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사실상 채무상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놓고 반대하자니 여론의 역풍이 두려워 기권했다"며 비겁하고 뻔뻔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김진태 지사의 무능과 무지를 도민의 혈세로 막았다"며,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김 지사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앞으로 김 지사에게 도의적 책임은 물론, 이번 사태로 발생시킨 이자 등 불필요하게 발생한 금융비용 128억 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산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강원도는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방침입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 방침을 철회할지 여부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의 보증으로 조달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 시설 공사비 대출금 2,050억 원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지난 9월 28일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채권이 부도 처리되고 채권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자금 경색 사태로 이어지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내년 1월로 약속했던 보증채무 상환일을 이달 15일로 앞당기며 자금 조달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 상환 예산 2,050억 원이 포함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본회의장에 출석해 "2,050억 보증채무 상환 최종 의결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이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원들은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채무보증 원죄가 민주당 전임 도지사에게 있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사실상 채무상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놓고 반대하자니 여론의 역풍이 두려워 기권했다"며 비겁하고 뻔뻔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김진태 지사의 무능과 무지를 도민의 혈세로 막았다"며,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김 지사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앞으로 김 지사에게 도의적 책임은 물론, 이번 사태로 발생시킨 이자 등 불필요하게 발생한 금융비용 128억 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산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강원도는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방침입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 방침을 철회할지 여부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의 보증으로 조달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 시설 공사비 대출금 2,050억 원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지난 9월 28일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채권이 부도 처리되고 채권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자금 경색 사태로 이어지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내년 1월로 약속했던 보증채무 상환일을 이달 15일로 앞당기며 자금 조달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원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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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랜드 보증채무 상환 예산 강원도의회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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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9 15: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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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사태로 채권시장의 혼란을 유발했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비 채무 상환금 예산안이 강원도의회에서 최종 승인됐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 상환 예산 2,050억 원이 포함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본회의장에 출석해 "2,050억 보증채무 상환 최종 의결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이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원들은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채무보증 원죄가 민주당 전임 도지사에게 있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사실상 채무상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놓고 반대하자니 여론의 역풍이 두려워 기권했다"며 비겁하고 뻔뻔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김진태 지사의 무능과 무지를 도민의 혈세로 막았다"며,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김 지사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앞으로 김 지사에게 도의적 책임은 물론, 이번 사태로 발생시킨 이자 등 불필요하게 발생한 금융비용 128억 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산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강원도는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방침입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 방침을 철회할지 여부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의 보증으로 조달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 시설 공사비 대출금 2,050억 원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지난 9월 28일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채권이 부도 처리되고 채권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자금 경색 사태로 이어지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내년 1월로 약속했던 보증채무 상환일을 이달 15일로 앞당기며 자금 조달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 상환 예산 2,050억 원이 포함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본회의장에 출석해 "2,050억 보증채무 상환 최종 의결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이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원들은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채무보증 원죄가 민주당 전임 도지사에게 있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사실상 채무상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놓고 반대하자니 여론의 역풍이 두려워 기권했다"며 비겁하고 뻔뻔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김진태 지사의 무능과 무지를 도민의 혈세로 막았다"며,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김 지사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앞으로 김 지사에게 도의적 책임은 물론, 이번 사태로 발생시킨 이자 등 불필요하게 발생한 금융비용 128억 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산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강원도는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방침입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 방침을 철회할지 여부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의 보증으로 조달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 시설 공사비 대출금 2,050억 원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지난 9월 28일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채권이 부도 처리되고 채권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자금 경색 사태로 이어지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내년 1월로 약속했던 보증채무 상환일을 이달 15일로 앞당기며 자금 조달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원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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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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