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모욕글 올린 3명 재판에 넘겨

입력 2022.12.09 (18:09) 수정 2022.1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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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와 30대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9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20대 2명과 30대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참사 다음 날인 10월 30일부터 지난달 1일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희생자와 관련한 성적 모욕 글을 올리고, 참사 현장과 희생자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입자 정보를 추적해 지난달 18~30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온라인 2차 가해 14건을 수사 또는 입건 전 조사 중이며, 서울서부지검은 그동안 경찰이 송치한 피의자 4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희생자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한 반인권적 범죄"라며 "2차 가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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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9 18:09:04
    • 수정2022-12-09 18:52:39
    사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와 30대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9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20대 2명과 30대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참사 다음 날인 10월 30일부터 지난달 1일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희생자와 관련한 성적 모욕 글을 올리고, 참사 현장과 희생자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입자 정보를 추적해 지난달 18~30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온라인 2차 가해 14건을 수사 또는 입건 전 조사 중이며, 서울서부지검은 그동안 경찰이 송치한 피의자 4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희생자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한 반인권적 범죄"라며 "2차 가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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