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25% 지원…분담금 쟁점
입력 2022.12.09 (21:47)
수정 2022.1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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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갈수록 오르는 물가에 이제는 대중교통비도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충남도가 이르면 2024년부터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천안·아산지역 직장인에게 정기승차권의 25%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흠 충남지사의 중점 공약인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시민이 KTX를 비롯한 철도 정기승차권을 끊어 수도권으로 출퇴근 할 경우 최대 25%를 후불 정산해주는 방식입니다.
충남도는 먼저 천안·아산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정부 협의를 거쳐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충청남도 관계자 : "내년 4월 30일까지 협의서를 제출해서 거기 협의를 받은 다음에요. 도 조례 제정하고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요."]
충남도는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인구 유입과 교통 혼잡 감소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의 철도 정기승차권 규모는 2019년 기준 5만 9천 매로 금액이 88억 원에 달했는데 25% 지원 시 22억 원의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22억 원을 어떻게 분담할지는 아직 조율되지 않았습니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각각 3대7 분담을 바라고 있지만,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지사 공약인데 충남도가 30%만 부담하는 건 떠넘기기식의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며 5대 5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분담 비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도가 이미 사업 내용을 공표하고 협약을 서두른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어 분담 비율 조정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날이 갈수록 오르는 물가에 이제는 대중교통비도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충남도가 이르면 2024년부터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천안·아산지역 직장인에게 정기승차권의 25%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흠 충남지사의 중점 공약인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시민이 KTX를 비롯한 철도 정기승차권을 끊어 수도권으로 출퇴근 할 경우 최대 25%를 후불 정산해주는 방식입니다.
충남도는 먼저 천안·아산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정부 협의를 거쳐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충청남도 관계자 : "내년 4월 30일까지 협의서를 제출해서 거기 협의를 받은 다음에요. 도 조례 제정하고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요."]
충남도는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인구 유입과 교통 혼잡 감소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의 철도 정기승차권 규모는 2019년 기준 5만 9천 매로 금액이 88억 원에 달했는데 25% 지원 시 22억 원의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22억 원을 어떻게 분담할지는 아직 조율되지 않았습니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각각 3대7 분담을 바라고 있지만,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지사 공약인데 충남도가 30%만 부담하는 건 떠넘기기식의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며 5대 5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분담 비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도가 이미 사업 내용을 공표하고 협약을 서두른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어 분담 비율 조정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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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9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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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오르는 물가에 이제는 대중교통비도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충남도가 이르면 2024년부터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천안·아산지역 직장인에게 정기승차권의 25%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흠 충남지사의 중점 공약인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시민이 KTX를 비롯한 철도 정기승차권을 끊어 수도권으로 출퇴근 할 경우 최대 25%를 후불 정산해주는 방식입니다.
충남도는 먼저 천안·아산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정부 협의를 거쳐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충청남도 관계자 : "내년 4월 30일까지 협의서를 제출해서 거기 협의를 받은 다음에요. 도 조례 제정하고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요."]
충남도는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인구 유입과 교통 혼잡 감소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의 철도 정기승차권 규모는 2019년 기준 5만 9천 매로 금액이 88억 원에 달했는데 25% 지원 시 22억 원의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22억 원을 어떻게 분담할지는 아직 조율되지 않았습니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각각 3대7 분담을 바라고 있지만,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지사 공약인데 충남도가 30%만 부담하는 건 떠넘기기식의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며 5대 5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분담 비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도가 이미 사업 내용을 공표하고 협약을 서두른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어 분담 비율 조정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날이 갈수록 오르는 물가에 이제는 대중교통비도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충남도가 이르면 2024년부터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천안·아산지역 직장인에게 정기승차권의 25%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흠 충남지사의 중점 공약인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시민이 KTX를 비롯한 철도 정기승차권을 끊어 수도권으로 출퇴근 할 경우 최대 25%를 후불 정산해주는 방식입니다.
충남도는 먼저 천안·아산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정부 협의를 거쳐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충청남도 관계자 : "내년 4월 30일까지 협의서를 제출해서 거기 협의를 받은 다음에요. 도 조례 제정하고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요."]
충남도는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인구 유입과 교통 혼잡 감소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의 철도 정기승차권 규모는 2019년 기준 5만 9천 매로 금액이 88억 원에 달했는데 25% 지원 시 22억 원의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22억 원을 어떻게 분담할지는 아직 조율되지 않았습니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각각 3대7 분담을 바라고 있지만,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지사 공약인데 충남도가 30%만 부담하는 건 떠넘기기식의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며 5대 5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분담 비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도가 이미 사업 내용을 공표하고 협약을 서두른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어 분담 비율 조정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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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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