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치솟는 조규성에 대한 황희찬의 조언은?

입력 2022.12.09 (21:50) 수정 2022.12.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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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1경기에서 2골을 넣은 사나이, 조규성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하나 둘 시작됐습니다.

대표팀 선배 황희찬도 조규성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격수에겐 필수, 일명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을 증명했던 장면입니다.

가나전에서 헤더로만 2골,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초 1경기 2골의 주인공, 손흥민과 황희찬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조규성에 대해 이적시장의 관심이 시작됐습니다.

영국 축구 매체는 월드컵을 계기로 이적료가 급상승할 포지션별 11명에 조규성을 포함 시켰습니다.

지난달 이적 가치는 140만 유로, 우리 돈 약 19억 4천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천정부지로 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 언론에서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등 조규성에게 관심을 가진 팀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세계적인 무대를 뛰어보니까 진짜 또 너무 나가 보고 싶고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또 증명해내면 좋은 기회가 또 오지 않을까..."]

과제도 있습니다.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은 탁월하지만, 1대 1 개인기 등 기술력 면에선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KBS를 찾은 황희찬 역시 뼈 있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해외에 나가려면 선수로서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나 실력으로나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해외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대표팀 유럽파들의 활약과 존재 가치가 두드러졌습니다.

4년 뒤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선 조규성 같은 스트라이커 자원들이 해외 무대 경험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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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치솟는 조규성에 대한 황희찬의 조언은?
    • 입력 2022-12-09 21:50:26
    • 수정2022-12-09 21:56:14
    뉴스 9
[앵커]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1경기에서 2골을 넣은 사나이, 조규성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하나 둘 시작됐습니다.

대표팀 선배 황희찬도 조규성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격수에겐 필수, 일명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을 증명했던 장면입니다.

가나전에서 헤더로만 2골,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초 1경기 2골의 주인공, 손흥민과 황희찬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조규성에 대해 이적시장의 관심이 시작됐습니다.

영국 축구 매체는 월드컵을 계기로 이적료가 급상승할 포지션별 11명에 조규성을 포함 시켰습니다.

지난달 이적 가치는 140만 유로, 우리 돈 약 19억 4천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천정부지로 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 언론에서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등 조규성에게 관심을 가진 팀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세계적인 무대를 뛰어보니까 진짜 또 너무 나가 보고 싶고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또 증명해내면 좋은 기회가 또 오지 않을까..."]

과제도 있습니다.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은 탁월하지만, 1대 1 개인기 등 기술력 면에선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KBS를 찾은 황희찬 역시 뼈 있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해외에 나가려면 선수로서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나 실력으로나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해외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대표팀 유럽파들의 활약과 존재 가치가 두드러졌습니다.

4년 뒤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선 조규성 같은 스트라이커 자원들이 해외 무대 경험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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