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s 판다이크, 또 한번의 역사적 맞대결

입력 2022.12.09 (21:52) 수정 2022.12.0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잠시 숨 고르기 한 카타르 월드컵, 이제 내일 새벽부터 8강 전이 시작되는데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선 리오넬 메시와 판 다이크, 최고의 창과 방패가 대결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시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카타르월드컵 성적표는 최고에 가깝습니다.

낮게 깔아 찬 왼발슛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의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2006년부터 출전한 월드컵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대회 못지 않은 활약입니다.

그러나 8강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다이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판 다이크를 중심으로 8강까지 2실점 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판 다이크/네덜란드 국가대표 : "메시는 아마도 역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는 메시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전체를 이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소문난 앙숙입니다.

1974년 요한 크루이프의 마법을 앞세운 오렌지 군단의 대승, 4년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나 아르헨티나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8년 베르캄프의 환상 골 등 숱한 명승부를 만들었고, 가장 최근인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로 웃었습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삼바 축구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대결하는데, 만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나란히 승리하면 준결승 최대 빅매치가 성사됩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모레 새벽 8강에서 격돌해 미리 보는 결승전 수준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노경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시 vs 판다이크, 또 한번의 역사적 맞대결
    • 입력 2022-12-09 21:52:59
    • 수정2022-12-09 21:59:35
    뉴스 9
[앵커]

잠시 숨 고르기 한 카타르 월드컵, 이제 내일 새벽부터 8강 전이 시작되는데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선 리오넬 메시와 판 다이크, 최고의 창과 방패가 대결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시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카타르월드컵 성적표는 최고에 가깝습니다.

낮게 깔아 찬 왼발슛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의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2006년부터 출전한 월드컵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대회 못지 않은 활약입니다.

그러나 8강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다이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판 다이크를 중심으로 8강까지 2실점 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판 다이크/네덜란드 국가대표 : "메시는 아마도 역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는 메시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전체를 이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소문난 앙숙입니다.

1974년 요한 크루이프의 마법을 앞세운 오렌지 군단의 대승, 4년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나 아르헨티나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8년 베르캄프의 환상 골 등 숱한 명승부를 만들었고, 가장 최근인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로 웃었습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삼바 축구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대결하는데, 만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나란히 승리하면 준결승 최대 빅매치가 성사됩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모레 새벽 8강에서 격돌해 미리 보는 결승전 수준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노경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