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업무복귀…주요 거점 운송 원활

입력 2022.12.10 (11:07) 수정 2022.1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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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운송도 원활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물류거점에서 화물연대가 파업을 진행하며 설치했던 천막 등이 거의 철거되고 운송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과 시멘트 출하량, 정유 출하량 등은 이미 평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국 12개 항만에서 평시대비 12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산항은 132%로 파업 이틀째였던 11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고, 시멘트도 평시 대비 112% 수준으로 출하됐습니다. 정유 운송량도 늘어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도 줄었습니다.

화물연대가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지만 정부가 안전운임제 연장안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하고, 파업 기간 불법 행위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 화물연대가 기본권 침해를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준비하면서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고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UN)에도 서한을 보내 개입을 요청했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공공운수 노조는 오늘 서울에서 안전운임제 지속과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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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업무복귀…주요 거점 운송 원활
    • 입력 2022-12-10 11:07:43
    • 수정2022-12-10 11:15:06
    경제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운송도 원활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물류거점에서 화물연대가 파업을 진행하며 설치했던 천막 등이 거의 철거되고 운송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과 시멘트 출하량, 정유 출하량 등은 이미 평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국 12개 항만에서 평시대비 12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산항은 132%로 파업 이틀째였던 11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고, 시멘트도 평시 대비 112% 수준으로 출하됐습니다. 정유 운송량도 늘어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도 줄었습니다.

화물연대가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지만 정부가 안전운임제 연장안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하고, 파업 기간 불법 행위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 화물연대가 기본권 침해를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준비하면서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고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UN)에도 서한을 보내 개입을 요청했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공공운수 노조는 오늘 서울에서 안전운임제 지속과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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