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8개 시·군 ‘택시 부제’ 전면 해제 추진

입력 2022.12.10 (21:40) 수정 2022.1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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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의 훈령 개정으로 전국 곳곳에서 택시 부제 전면 해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8개 시·군이 부제 해제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는 지난 4월부터, 택시 3부제를 내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택시 잡기가 힘들다는 승객들의 민원도 해결하고, 택시 가동률도 높여 택시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나 심야에는 택시 잡기가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이태균/대학생 : "저녁때쯤 되면 진짜 안 잡히고 새벽 되면은 택시들이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승차장 가서 찾아가서 타야 되요."]

국토교통부의 훈령 개정으로 춘천시의 택시부제는 지난달 말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춘천과 강릉 등 강원도 내 8개 시군이 택시 부제 전면 해제 대상이 됐습니다.

강원도는 공문을 통해서 택시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택시부제 해제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택시 수입이 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평가도 교차합니다.

[남궁한기/개인택시 기사 : "병원에 간다든지 부제 휴일 날만 갔던 것을 아무 때나 갈 수도 있고."]

춘천시는 택시부제 해제 이후 운행 중인 택시가 우려할 만큼 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김시언/춘천시 교통과장 : "20%의 (택시) 공급 증가는 지금 수요는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서 커다랗게 공급 과잉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택시 부제 전면 해제 조치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길 택시 업계도, 이용자인 시민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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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8개 시·군 ‘택시 부제’ 전면 해제 추진
    • 입력 2022-12-10 21:40:32
    • 수정2022-12-10 22:00:16
    뉴스9(춘천)
[앵커]

국토교통부의 훈령 개정으로 전국 곳곳에서 택시 부제 전면 해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8개 시·군이 부제 해제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는 지난 4월부터, 택시 3부제를 내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택시 잡기가 힘들다는 승객들의 민원도 해결하고, 택시 가동률도 높여 택시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나 심야에는 택시 잡기가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이태균/대학생 : "저녁때쯤 되면 진짜 안 잡히고 새벽 되면은 택시들이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승차장 가서 찾아가서 타야 되요."]

국토교통부의 훈령 개정으로 춘천시의 택시부제는 지난달 말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춘천과 강릉 등 강원도 내 8개 시군이 택시 부제 전면 해제 대상이 됐습니다.

강원도는 공문을 통해서 택시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택시부제 해제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택시 수입이 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평가도 교차합니다.

[남궁한기/개인택시 기사 : "병원에 간다든지 부제 휴일 날만 갔던 것을 아무 때나 갈 수도 있고."]

춘천시는 택시부제 해제 이후 운행 중인 택시가 우려할 만큼 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김시언/춘천시 교통과장 : "20%의 (택시) 공급 증가는 지금 수요는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서 커다랗게 공급 과잉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택시 부제 전면 해제 조치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길 택시 업계도, 이용자인 시민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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