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 축구 전쟁 프랑스 승리…호날두 울린 모로코
입력 2022.12.11 (21:21)
수정 2022.12.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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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올라갔습니다.
잉글랜드는 손흥민 선수의 단짝이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아픈 부분이었습니다.
이변의 주인공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아프리카에선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월드컵 사상 첫 토너먼트 맞대결, 선제골은 프랑스 추아메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후반 초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존심을 건 팽팽한 승부, 희비를 가른 건 베테랑의 활약이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프랑스는 다시 앞섰고, 불과 2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낸 잉글랜드 키커로는 다시 해리 케인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 이게 무슨일입니까!!"]
골대 위로 허무하게 날아가 버린 동점 기회, 그렇게 축구판 백년 전쟁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고, 케인은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잉글랜드의 실축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습니다."]
눈물을 쏟은 건 잉글랜드 뿐만이 아닙니다.
볼 점유율 62% 압도적 경기에도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에 애를 먹은 포르투갈.
게다가 전반 42분 모로코는 엔네시리의 선제골로 1대 0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호날두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더 올렸지만 결국, 모로코 방패를 뚫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여러분! 아프리카 축구가 월드컵 축구 4강에 갔습니다."]
아프리카 팀으론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모로코 선수와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경기장에서 라스트 댄스를 마친 호날두의 퇴장은 쓸쓸했습니다.
라커룸으로 이어지는 통로에선 감정이 북받친 듯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쏟아냈습니다.
호날두를 울린 모로코는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와 이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월드컵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올라갔습니다.
잉글랜드는 손흥민 선수의 단짝이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아픈 부분이었습니다.
이변의 주인공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아프리카에선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월드컵 사상 첫 토너먼트 맞대결, 선제골은 프랑스 추아메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후반 초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존심을 건 팽팽한 승부, 희비를 가른 건 베테랑의 활약이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프랑스는 다시 앞섰고, 불과 2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낸 잉글랜드 키커로는 다시 해리 케인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 이게 무슨일입니까!!"]
골대 위로 허무하게 날아가 버린 동점 기회, 그렇게 축구판 백년 전쟁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고, 케인은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잉글랜드의 실축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습니다."]
눈물을 쏟은 건 잉글랜드 뿐만이 아닙니다.
볼 점유율 62% 압도적 경기에도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에 애를 먹은 포르투갈.
게다가 전반 42분 모로코는 엔네시리의 선제골로 1대 0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호날두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더 올렸지만 결국, 모로코 방패를 뚫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여러분! 아프리카 축구가 월드컵 축구 4강에 갔습니다."]
아프리카 팀으론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모로코 선수와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경기장에서 라스트 댄스를 마친 호날두의 퇴장은 쓸쓸했습니다.
라커룸으로 이어지는 통로에선 감정이 북받친 듯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쏟아냈습니다.
호날두를 울린 모로코는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와 이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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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올라갔습니다.
잉글랜드는 손흥민 선수의 단짝이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아픈 부분이었습니다.
이변의 주인공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아프리카에선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월드컵 사상 첫 토너먼트 맞대결, 선제골은 프랑스 추아메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후반 초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존심을 건 팽팽한 승부, 희비를 가른 건 베테랑의 활약이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프랑스는 다시 앞섰고, 불과 2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낸 잉글랜드 키커로는 다시 해리 케인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 이게 무슨일입니까!!"]
골대 위로 허무하게 날아가 버린 동점 기회, 그렇게 축구판 백년 전쟁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고, 케인은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잉글랜드의 실축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습니다."]
눈물을 쏟은 건 잉글랜드 뿐만이 아닙니다.
볼 점유율 62% 압도적 경기에도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에 애를 먹은 포르투갈.
게다가 전반 42분 모로코는 엔네시리의 선제골로 1대 0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호날두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더 올렸지만 결국, 모로코 방패를 뚫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여러분! 아프리카 축구가 월드컵 축구 4강에 갔습니다."]
아프리카 팀으론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모로코 선수와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경기장에서 라스트 댄스를 마친 호날두의 퇴장은 쓸쓸했습니다.
라커룸으로 이어지는 통로에선 감정이 북받친 듯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쏟아냈습니다.
호날두를 울린 모로코는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와 이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월드컵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올라갔습니다.
잉글랜드는 손흥민 선수의 단짝이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아픈 부분이었습니다.
이변의 주인공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아프리카에선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월드컵 사상 첫 토너먼트 맞대결, 선제골은 프랑스 추아메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후반 초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존심을 건 팽팽한 승부, 희비를 가른 건 베테랑의 활약이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프랑스는 다시 앞섰고, 불과 2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낸 잉글랜드 키커로는 다시 해리 케인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 이게 무슨일입니까!!"]
골대 위로 허무하게 날아가 버린 동점 기회, 그렇게 축구판 백년 전쟁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고, 케인은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잉글랜드의 실축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습니다."]
눈물을 쏟은 건 잉글랜드 뿐만이 아닙니다.
볼 점유율 62% 압도적 경기에도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에 애를 먹은 포르투갈.
게다가 전반 42분 모로코는 엔네시리의 선제골로 1대 0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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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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