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세트 만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

[앵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레오가 단 1세트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레오는 1세트에만 19점을 올리는 등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1세트, 레오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서재덕을 무너뜨립니다.

또 한 번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터트렸습니다.

강력한 백어택은 계속해서 상대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내는 블로킹도 일품이었습니다.

한국전력 타이스의 백어택을 막아낸 레오는 손가락으로 3을 그려 보이면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자축했습니다.

이때가 겨우 1세트 22대 21 상황이었습니다.

["1세트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레오입니다. 이건 기록이네요!"]

레오는 1세트에만 백 어택 7개, 서브와 블로킹 득점 3개씩 등 19득점을 올리며 놀라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1세트 만에 나온 트리플 크라운은 V리그 역대 두 번째입니다.

3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이어간 레오의 활약으로 OK 금융그룹은 3대 1로 이겨 3위로 도약했습니다.

[레오/OK금융그룹/36득점 : "1세트 끝나고 체력적 부담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2세트에 흔들렸는데요. 감독님이 배려로 중간에 잠시 빼주셔서 3세트에 도움이 됐습니다."]

산타나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를 3대 2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