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다…오늘부터 12세 이상 개량백신 접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2천여 명 늘어난 2만 5천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5,66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어제(5만 4,319명)보다 2만 8,652명 줄어들었지만, 월요일 기준으로는 9월 12일(3만 6,917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1주 전인 지난 5일(2만 3,153명)보다 2,514명, 2주 전 지난달 28일(2만 2,312명)보다는 3,355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만 5,604명, 해외 유입은 63명입니다.

정체했던 유행 추세가 최근 반등하면서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7,590명→7만 4,697명→6만 5,245명→6만 2,734명→6만 2,738명→5만 4,319명으로→2만 5,667명으로, 일 평균 6만 427명입니다.

■ 위중증 환자 24일째 4백 명대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8명 늘어 478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4일째 4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443명→441명→435명→442명→428명→440명→
478명으로 일 평균 443명입니다.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 1,099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5%로, 보유 병상은 1,639개, 가용 병상은 1,040개입니다.

■ 오늘부터 동절기 추가 접종 12세 이상 확대…동절기 추가 접종률 8.3%

한편, 오늘부터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이 기존 만 18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됩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기초접종(2차)을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12~17세의 개량백신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가능한 개량 백신은 12세 이상 청소년용으로 식약처가 허가한 화이자 BA.1과 BA.4/5 기반 2가 백신이고,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전자 재조합백신인 노바백스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기초 접종자는 4,470만 4,644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의 89.1%(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로 집계됐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을 마친 인원은 689명 늘어나 누적 접종률은 8.3%로 나타났습니다.